'클래식'과 '클래시컬 뮤직'

'클래식'과 '클래시컬 뮤직' 중 어떤 표현이 좀 더 정확할까요?

서양의 고전 음악을 지칭할 때 함께 쓰이는 '클래식(Classic)', 그리고 '클래시컬 뮤직(Classical Music)'이라는 용어는 각각 약간 다른 뉘앙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클래식'이라는 용어는 서양의 고전 음악을 의미할 때 널리 사용됩니다. 하지만, '클래식'이라는 단어는 원래 '고전' 또는 '명작'을 의미하기 때문에 음악 뿐만 아니라 문학, 영화,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두루두루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클래식 영화, 클래식 문학 등에서 '클래식'이라는 용어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클래시컬 뮤직(영어로 Classical Music)'은 일반적으로 서양의 전통적인 고전 음악을 지칭하는데 사용됩니다.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와 같은 작곡가들의 음악을 포함하는데, 대략 1750년부터 1820년까지의 기간을 지칭하는 'Classical Period' 뿐만 아니라 그 전후의 바로크, 낭만주의 등의 음악도 모두 포함됩니다.

그러므로, 한국어로는 '클래식' 또는 '클래시컬 뮤직'보다 '클래식 음악'이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고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이는 대중에게 매우 익숙한 표현이며, 서양 고전 음악을 지칭하는 데에 있어서 전혀 오해의 소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영어로 대화할 때는 'Classical Music'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표현입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어로는 '클래식 음악'이라고 부르는 것이 적절하며, '클래시컬 뮤직'이라는 영어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필요할 때만으로 한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