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글
내가 겁나는 것.
당신이 내가 모르는 새에 아픈 것.
내가 무서운 것.
당신이 내게 아픈 것을 숨기는 것.
내가 초라한 것.
당신이 아픈 것을 알아도 해줄 수 있는 게 없는 것.
나 당신의 인생을 앗아가 살아도
당신에게 돌려주지 못하니
부디 조금만 더 기다려 주길 바라요.
나 당신 눈 감는 날 전까지는
반드시 당신에게 돌려주러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