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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멤버미 Apr 26. 2018

필사 97일차 (쉬어감)

초롱불 - 박남수

2018.04.24
 
별하나 보이지 않는 밤하늘 밑에
행길도 집도 아주 감추였다.
 
풀 짚는 소리 따라 초롱불은 어디로 가는가.
 
산턱 원두막일 상한 곳을 지나
무너진 옛 성터일 즈음한 곳을 돌아
 
흔들리는 초롱불은 꺼진 듯 보이지 않는다.
 
조용히 조용히 흔들리는 초롱불 .......


#1일1시 #100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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