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자
책보따리 대신
김말이를 잡았던
고사리 같은 10살 손에
꾸덕꾸덕한 50년 세월이
깊은 주름을 세기였소
고단했던 지난 시간
주름 같은 하루하루를
용케도 버티셨소
남한산성 길목에서
환하게 웃는 이들에게 건네준
고단한 김밥은
내배가 아닌
이웃의 고단함을 풀어주었고
맘 편히 누울 곳이
내 것이 아니어도
그저 웃으며 다 내어드리리다.
미안해 하지마소
그저 웃으며 나 한번 생각해 주소
충주 21년차 스피치 강사, 11년차 보드게임 강사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43세의 강사의 삶을 살고 있지만 60이 되는 해 막걸리집 사장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