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배 대신 실천
자기 인생의 책임은 결국 스스로 져야 하기에, 인생의 축은 오롯이 자신이어야 한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같은 인간을 '신의 화신'처럼 숭배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지구상에 다른 인간에게 '숭배' 받을 '신의 화신'은 없다.
다수의 숭배를 갈망하는 욕망 자체가 어찌 신성을 증명하겠는가.
예수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했고,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하고 존재의 근원성을 가리켰다. 그리고 성경에서 "I am that I am"은 모세에게 하신 하느님의 자기 계시다. 중요한 건 특정 인물을 우러러 헌금과 기도로 에고의 욕망을 충족하려는 태도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그리스도 의식'이 되는 것을 목표로 예수와 같은 삶을 실천하는 것이다.
타인을 신격화하는 대신, 사랑과 자비를 오늘의 선택으로 구현하는 것.
근원은 '스스로 존재하는 자'다.
지상에서 그 속성과 가장 닮은 것은 '자연(自然)' 일 것이다.
'스스로(自) 그러한 것(然)'
그러니 엉뚱한 것에 인생의 중심을 빼앗기지 말자.
자연을 사랑하고, 그 존재에 감사하며 아끼는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람직한 삶의 형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