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순간의 조바심
핸드폰을 하면서 숏츠 볼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르더니
동기부여 책 한 페이지 읽고 시간이 아깝다 생각해 바로 책을 덮고 미래를 위해 해야 할 것을 메모장에 적는다. 그러고 보면 갑자기 시간이 없다고 느껴져서 메모장에 적은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하다가 문득 핸드폰이 궁금해서 쳐다보면 2시간이 훌쩍 가있다.
책을 펴고 조바심을 느끼고 해야 할 것들을 해야지라고 다짐하며 시간이 없다 생각한 30분과 그 후의 게으른 순식간에 지나간 2시간의 농도차이..
30분 안에 그렇게 많은 미래에 대해 생각하며 그려나갈 수 있는 것들이 그렇게 많은데, 핸드폰에 뺏기는 2시간은 너무 무의미한 순식간이다. 근데 솔직히 그 시간 동안 나오는 도파민도 너무 짜릿해 멈출 수 없는 것..
외출도 똑같다.
집안에 있을 땐 날씨 좋은 줄 모르고 늦장 부리다가 나와보니 어느새 오후 2시.. 갑자기 시간이 아까워서 마음이 급해진다.
그렇게 조바심의 순환으로 성장하고 있는 걸까. 엔진의 힘이 너무 약하다. 가솔린처럼 매일 동기부여를 받아야지만 유의미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