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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테리어브라더스 Feb 21. 2019

같은 공간 속 네 개의 시선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네 명이 ‘낯섦’을 주제로 한 색다른 공간을 선보인다. 인테리어브라더스가 운영하는 트렌드 파빌리온 부스에서 백종환, 허혁, 김치호, 김석 디자이너가 각각 ㈜영진티아이엠의 브랜드 ‘VENIS’, 새턴바스, DESKER, 신영마루의 ’Quick-step’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20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 2전시장 내 트렌드 파빌리온 부스에서 진행되는 전시의 주제는 ‘낯섦’으로 같은 공간 속 네 개의 다른 시선을 하나의 공간에 담아냈다. 늘 접하는 공간, 매일 쓰는 제품, 늘 밟는 바닥재가 공간 디자이너의 새로운 시선을 통해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게 느껴질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화사한 노란색이 시선을 사로잡는 부스는 스튜디오 에센트릭의 김석훈 대표가 디자인을, 루트 디자인 스튜디오의 정유섭 디자이너가 그래픽 디자인을 맡았다. 김석훈 대표는 “네 개의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이 돋보일 수 있는 공간을 완성하고 싶었다”며 “전체를 봤을 때 어떻게 보일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조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전시회 부스는 기업 홍보를 위해 과하게 표현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을 바탕으로 형태의 조합과 색상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디자인 요소를 제한하는 대신 테라코트로 외부를 마감해 풍부한 질감을 표현했다. 김석훈 대표는 ”인테리어브라더스가 디자이너와 자재브랜드를 연결하는 플랫폼인 만큼 이를 오프라인으로 가져왔을 때 이 노란색 덩어리 자체가 인테리어브라더스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플랫폼이 됐으면 하는 생각으로 컬러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정유섭 디자이너는 “애매한 타이포를 빼고 로고와 컬러를 이용해 온라인 요소를 오프라인에 투영하고자 했다”며 “이 공간에 적용한 요소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인테리어브라더스가 그동안 가지고 온 요소를 오프라인에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스 중앙에 위치한 벽은 공간을 나누는 동시에 네 개의 컬래버레이션 내용을 담은 편집물을 걸어두는 용도로 사용한다. 이 또한 처음 인테리어브라더스의 웹디자인에 적용했던 자재가 걸려 있는 모습을 투영한 요소로 이 공간 자체를 하나의 플랫폼처럼 보여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요소는 국내 전시회에서 흔히 배치하지 않는 단올림 방식의 부스라는 점이다.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나도 모르게 특별한 곳으로 향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김석훈 대표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형태의 부스이고 처음이자 마지막 시도가 될지도 모르겠다”며 “자칫 밋밋한 덩어리로 보일 수 있는데 단올림 시공 덕분에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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