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공장은 아이와 어른이 함께 하는 블록 카페입니다. 클라이언트는 디자이너에게 아이와 어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특별한 공간 디자인을 요청했습니다. 어린 자녀와 주부가 많이 방문하는 공간임을 고려하여 이 두 세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풀어내야 했습니다. 어른과 아이, 두 세대의 내면에 존재하는 동심을 살리는 공간을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두었죠.
그래서 어른에게는 ‘어릴 적 간직하던 상상력(장난감 제조기)’을 되살려주고 아이에게는 ‘마음껏 상상(장난감 제조)’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한 테이블에 앉아 함께 블록을 가지고 노는 것만으로도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상상공장의 파사드는 한 공장 안에서 여러 가지 제품이 제조되는 것처럼 보이게 디자인했습니다. 공장의 굴뚝 모양을 적용한 메인 간판을 중앙에 설치하여 이 공간이 어떤 곳인지 직접 전달될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다채로운 내부에 맞는 컬러를 파사드에 채색하고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간접 조명과 벽 조명으로 은은한 무드를 연출했습니다.
전체 공간 무드는 파스텔톤의 다홍과 블루, 아이보리 컬러를 사용해 밝은 느낌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습니다. 벽 일부와 천장 하리, 스태프룸 하부에는 사선 스트라이프(Stripe) 패턴으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표현하고 조이스틱과 게임기 버튼, 온도계 등을 이용하여 아기자기함을 더했습니다.
판매와 제작이 주가 되는 주방은 상상력을 조금 더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실었습니다. 장난감이 만들어지는 곳, 즉 어른의 상상력과 동심을 끌어낼 수 있는 디자인으로 풀어냈죠. 실제 공장에서 장난감이 제조될 것 같은 사실적 형태의 컨베이어 벨트와 장난감을 제조하는 공장의 제품을 운반하는 집게에서 영감을 얻어 메뉴판을 제작했습니다.
가구는 블록을 보관할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리어카 모양의 트레이형 가구 하단에 고정형 스토퍼를 달아 이동과 고정이 자유롭습니다. 아이들은 블록 리어카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놀 수 있고 보관 장소 또한 주차장처럼 디자인하여 상상력이 조금 더 발휘되도록 기획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컬러풀한 블록이 디스플레이된 선반이나 스태프룸, 주차 공간, 주방 등은 시트지를 이용해 디테일을 살려 재미를 주었습니다. 곳곳의 수납장은 오픈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디스플레이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더했습니다.
주로 아이들이 노는 곳은 단을 조금 높여 아이가 좌식으로 앉은 눈높이와 어른들이 입식으로 앉은 눈높이를 같게 했습니다. 이는 상상공장에서 어릴 적 간직했던 상상력을 되찾기 바라는 디자이너의 궁극적인 메시지를 지니고 있는 요소입니다.
프로젝트명 | 카페 상상공장
위치 |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태재로 103
면적 | 109㎡(33py)
디렉터 | wanderlust(원더러스트) 장현주, 한혜수
설계 | wanderlust 이지하, 김효정
시공 | wanderlust 곽성주, 이지하
바닥 마감 | 에폭시, 타일
벽체 마감 | VP 도장, 그래픽
천장 마감 | VP도장
분류 기준 | 인테리어
공간 | 카페
스타일 | 클래식, 프로방스&로맨틱
작업범위 | 전체
사진 저작권 | 이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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