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인테리어 박람회의 틀을 깬,

MAGAM. essence

by 인테리어브라더스


건축·인테리어 박람회가 재미없고 식상하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그저 자재를 나열하는데 그치는 획일적인 스타일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영업이 주가 되는 그런 박람회가 아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간. 바로 ‘코리아빌드 특별관 MAGAM. essence by 인테리어브라더스’(이하 ‘MAGAM. essence’)다.

IB_09640.JPG?type=w1200 ‘MAGAM. essence’ 부스 외관의 모습

자신만의 색이 뚜렷한, 국내외에서 내로라하는 네 명의 디자이너와 몇십 년간 오롯이 한길만을 걸어온 네 곳의 자재회사가 뭉쳤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본질의 집(The Hut of Essence)’으로 현대 기술 및 재료, 더 나아가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프로그램 혹은 공간의 요소를 추가해 본인이 바라보는 본질의 공간을 제안한다.

DSC00764.JPG?type=w1200 ‘MAGAM. essence’를 관람하는 관람객의 모습

자재를 나열하기만 하는 획일적인 기존 스타일에서 벗어나 예술의 시각으로 풀어낸 새로운 전시로 호평받은 ‘MAGAM. essence’. 각각의 공간을 구성한 네 명의 디자이너와 전체를 아우르는 부스 디자인과 그래픽을 담당한 두 명의 디자이너에게 이번 전시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었다.


녹수X종킴디자인스튜디오

IB_09578.JPG?type=w1200 녹수X종킴디자인스튜디오 컬레버레이션 부스

종킴디자인스튜디오의 종킴 소장은 녹수의 LVT를 이용해 돌, 나무 등 천연 소재의 물성과 형태를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자연이 지닌 감성을 전했다. 동시에 다른 마감재로는 보여줄 수 없는 쉐입을 통해 LVT가 가진 편견을 깨트리며 제품이 지닌 이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했다.

%EB%85%B9%EC%88%98%EC%A2%85%ED%82%B4.jpg?type=w1200 종킴디자인스튜디오 종킴 디자이너
디자이너와 기업의 컬레버레이션인만큼 아트적으로 풀기보다는 브랜드에 초점을 맞췄다. 일부러 매대를 두고 시공방법이나 테크닉적인 부분까지 노출해 클라이언트들이 자연스럽게 LVT의 특별함을 느끼도록 구성했다


대보세라믹스X아키모스피어

IB_09613.JPG?type=w1200 대보세라믹스X아키모스피어 컬레버레이션 부스

아키모스피어 박경식 소장은 타일의 원료인 흙과 흙을 타일로 만들어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화려한 타일의 앞면에 가려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뒷면에 프린팅하고 전면으로 드러내 ‘본질’의 메시지를 전했다.

%EC%95%84%ED%82%A4%EB%AA%A81-1.MP4_20190712_145000.389.jpg?type=w1200 아키모스피어 박경식 디자이너
큰 공장에서 어떤 상황을 새로 만드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타일에 한 장 한 장 프린팅해 주신 그분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완성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분들과 함께 디자인하고 완성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가X디자인본오

IB_09633.JPG?type=w1200 미가X디자인본오 컬레버레이션 부스

디자인본오 장성진 소장은 숲속의 비밀스러운 장소에서 어미 새가 알을 부화시키듯이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만든 제품이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이끼와 넝쿨로 둥지를 오브제화 시키고 관람객이 쉬어갈 수 있는 안식처 같은 공간을 조성했다.

%EB%AF%B8%EA%B0%80%EB%B3%B8%EC%98%A4.jpg?type=w1200 디자인본오 장성진 디자이너
생산공장은 미가의 시스템, 생산 규모, 다양한 제품 라인을 보면서 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장소였다. 바닥에 깔린 작은 알갱이는 제품에 들어가는 숯 성분인데 그런 친환경적인 면이 좋았다. 또한, 소비자도 작은 물량을 구매해서 직접 시공할 수 있게 만든 점이 큰 호감으로 다가왔다


구정마루X백에이어소시에이츠

IB_09503.JPG?type=w1200 구정마루X백에이어소시에이츠 컬레버레이션 부스

백에이어소시에이츠 안광일·박솔하 소장은 정제된 소재 위에 시간의 흐름, 낮과 밤, 빛과 그림자와 같은 것들로 인간의 무연(撫然)한 합작을 구현했다. 가장 본질적인 것으로부터 발현된 실존의 공간이 원초적인 평안과 휴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A%B5%AC%EC%A0%95%EB%A7%88%EB%A3%A8%EB%B0%B1%EC%97%90%EC%9D%B42.jpg?type=w1200 백에이어소시에이츠 안광일 디자이너
콘셉트로 잡았던 게 평안과 휴식이었다. 여기 오신 분들이 실질적으로 휴식과 평안함을 느낄 수 있게 물과 자연소재, 바람, 그림자를 넣었다. 조명을 이용해 태양이 움직임 같은 효과를 냈으며 자연스럽게 이 공간을 봤을 때 편안한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디자인했다


지난 2월 킨텍스에 이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스튜디오 에센트릭의 김석훈 대표와 코드 어소시에이츠의 정유섭 실장은 개성 넘치는 디자이너 네 명의 공간을 아우르는 ‘본질의 정원’을 완성했다.

IB_09597.JPG?type=w1200 ‘MAGAM. essence’ 부스 전경

스튜디오 에센트릭 김석훈

상상했던 것처럼 숲이 추상적으로 표현될지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의도한 바대로 나와서 좋았다. 출중한 네 명의 디자이너가 각자 개성이 뚜렷한 공간을 완성해준 부분이 재미있게 다가오고 네 개의 공간이 잘 어우러진 것 같다
C0057.MP4_20190712_145159.040.jpg?type=w1200 (왼쪽부터) 코드 어소시에이츠 정유섭 디자이너, 스튜디오 에센트릭 김석훈 디자이너

코드 어소시에이츠 정유섭

관람객이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래픽은 공간에 묻히려고 노력했으며 ‘마감’과 ‘에센스’라는 전달하고자 하는 단어만 강조했다. 오히려 이 관에 들렀다 가는 분들이 그래픽은 기억을 안 하고 전시관과 전시물을 기억하고 갔으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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