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sdfg Aug 11. 2024

0811

문득 루미큐브를 하다 보니, 경영 케이스 문제를 푸는 것과 루미큐브를 하는 것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했다. 루미큐브에서는 내 패를 빼내기 위해 이미 바닥에 있는 패들을 재조합해야 한다. 이때 바닥에 있는 패들 중 내게 필요한 패가 무엇인지와, 해당 패를 얻기 위해 다른 패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더불어 내 앞사람들이 본인의 패를 놓으며 바닥의 패들을 바꿀 경우, 바뀐 상황에 맞게 다시금 어떻게 하면 내 패를 빼낼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경영 케이스 문제를 풀 때에도 똑같다. 내게 필요한 정보와 필요 없는 정보가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골몰한다. 정보를 얻더라도 끝이 아니다. 내가 어떤 전략을 선택할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리스크 요인들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리스크 요인들은 처리 가능한지 즉 헷징 가능한지를 살펴야 한다. 더불어 계속해서 변화하는 시장 및 경쟁사의 상황을 잘 읽어내며 우리 기업은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