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독서 챌린지(feat. 방구석) NO.1
브런치독서챌린지 참여하는 분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는데,
진작 신청해서 참여했으면 좋았지 않냐고...

막상 작가님들 책 올린 거 보니까
급격히 하고 싶어진 청개구리는,
나 홀로 독서 챌린지를
방구석에서 궁상떨며 합니다.
(차암, 없어 뵈네요. 큭큭.)
제가 사는 지역 도서관이
새로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서가에 도서 분류 비치 작업을 위해
다음 주부터 한 달 동안 휴관합니다.
도서대출을 20권까지 해주는 대신
책 반납일을 개관할 때까지 유예한다네요.
이삿짐 많이 덜어주려고 20권 모셔오려다
곧 오십견 올 나이에 무리다 싶어
가방에 쑤셔 박아 10권 빌렸습니다.
(장바구니를 들고 갈걸 후회했어요. 허허.)
2025년 6월에
소설가 김애란의 소설 <안녕이라 그랬어>가 출간되었습니다.
김애란 작가는 이미
'두근두근 내 인생', '침이 고인다',
'달려라, 아비', '비행운'으로
국내 독자에게 너무너무 사랑받는 소설가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나온 그녀의 다섯 번째 소설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7편의 단편을 묶은 소설집으로
맨 처음 수록된 '홈 파티'를
단박에 읽었습니다.
신형철 문학평론가가
자세히 평론한 내용에 따르자면
'존재론적 단계의 신자유주의'에 대한
'경제적 인간'의 내면을 탐사하는
표현 역량이 예리하다며,
김애란 작가는
오랫동안 사회학자적인 입장에서
소설을 써 왔다고 합니다.
개인과 타인, 사회적 관계에서
필수적으로 작용하는 요소들, 예를 들어
교육, 입시, 취업, 결혼, 출산, 육아,
의료, 금융, 부동산 등으로
계급과 계층을 나누고
끼리끼리 촘촘하게 나뉜 채
각자 시선과 높이에 한정되어 사는 사람들을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좀 더 풀어서 얘기하면
평소 겪는
보이지 않는 차별과 우월의식, 마음의 벽을
애써 모른 척하며 사는 평범한 우리는,
어려움과 고통을 홀로 외로이 감내하는 듯해도
실상 다 비슷한 닮은 꼴, 보통 사람들이라는 점.
선배 작가님께서
적극 추천해 주신 소설이라
벼르다가 이제야 읽습니다.
아마도
이미 읽어보신 작가님,
독자님들도 계시겠지요?
단편 '안녕이라 그랬어' 내용 중
Love Hurts 라는 노래가 나오는데요.
궁금하신 분을 위해 링크 걸어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