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QQ: 조롱에서 시작된, 기술의 심장을 품은 ETF
Invesco QQQ Trust, Series 1 : QQQ
Invesco QQQ Trust, Series 1 : QQQ
1. 누가 만들었을까? (누가, Who)
QQQ는 인베스코(Invesco)라는 회사가 운용하는 ETF다. 처음에는 나스닥과 American Stock Exchange가 함께 만든 Nasdaq-100 Trust Series 1이 출발점이었다. 1999년 처음 세상에 등장한 이후, 2007년 인베스코가 운용권을 이어받으면서 지금의 Invesco QQQ trust로 성장했다.
2. 언제 태어났을까? (When) : 조롱에서 시작된 QQQ라는 이름
QQQ가 세상에 나온 건 1999년 3월 10일[1]. 닷컴버블의 열기가 하늘을 찌르던 시기였다. '기술이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이 가장 강렬했던 그 해, QQQ는 나스닥100을 그대로 따라가는 ETF로 탄생했다. QQQ라는 이름에는 굉장히 특이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 당시 라이벌이었던 ETF는 DIA(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였는데, 다이아몬드 같이 단단한 기업들을 모아놓은 ETF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이 ETF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기성 투자가들에게 선호되었던 ETF였다. 반면, 젊은 트레이더들이 열광하던 건 QQQ의 시초인 ,Nasdaq-100 Trust Series 1였다. 이를 기성 투자자들이 큐빅(Cubes)이라고 놀리면서 큐브라고 불리기 시작했고, 따라서 티커 명이 QQQ가 된 것이다.
3. 목표가 무엇일까? (What)
QQQ의 목표는 나스닥에 있는 비금융 대형주 100개(나스닥 100지수)의 흐름을 그대로 담는 것이다. 은행, 보험 같은 전통 금융주는 제외하고, 기술, 통신, 헬스케어 중심의 혁신기업[3]들이 그 자리를 채운다. 나스닥 100 지수는 1년에 4번, 분기마다 포트폴리오 조정을 하는데, QQQ도 그에 따라 자동적으로 리밸런싱이 일어난다고 볼 수 있다.
4.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How)
QQQ는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구성된다. 몸집이 큰 기업일 수록 비중이 높다. 미국의 기술주 기업들은 시가총액이 시시때때로 바뀌므로, 그 때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크기 차이가 있으나, 2025년 기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애플(Apple), 엔비디아 등 나스닥 시장의 상위 기업들이 주요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4] 인베스코의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는 포트폴리오 내역은 다음과 같다. (2025년 10월 3일 기준)
엔비디아 9.90%
마이크로소프트 8.35%
애플 8.31%
브로드컴 5.71%
아마존 5.08%
테슬라 3.4%
메타 3.35%
등등
5. 왜 요즘 사람들이 주목할까? (Why?)
QQQ는 미래 성장에 투자하는 ETF이다. AI, 클라우드, 반도체, 전기차, 메타버스 등 미래기술과 관련된 대부분의 키워드에 연관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다. 특히, 지난 10년동안 QQQ는 S&P 500을 꾸준히 초과해서 수익을 달성했고, 낮은 운용보수와 높은 유동성으로 기관 개인 모두에게 인기가 많았다.[5]
6. 어디에 상장되어 있을까? (Where?)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다.
최근 1년 수익률 (약 23%)
- 2024년 10월 1일 종가 : $487.70
- 2025년 10월 1일 종가 $603.42
[1]https://bbn.kiwoom.com/bbs/jsp/upload/newres/CorpAnal/201903/1552523254251.pdf
[2] https://www.quora.com/Besides-market-cap-weighting-how-does-QQQ-ETF-decide-to-choose-stocks
[3] https://indexes.nasdaqomx.com/Index/Overview/NDX
[4] https://www.invesco.com/us/financial-products/etfs/product-detail?productId=ETF-QQQ
***경제 관련 면책사항 : 본 책에 게재된 내용들은 언론보도, 관련 리포트를 참고해서 스스로 판단해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게재된 내용은 참고로만 활용하시길 바라며 어떤 경우에도 투자 결과에 법적 책임 등의 판단 근거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정보 전달을 위한 학술적인 글이며, 특정 상품을 추천하기 위한 용도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