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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공그라운드 Mar 29. 2019

커뮤니티 매니저만 아는 작은 기쁨

커뮤니티 매니저가 쓰는 매거진을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공공그라운드 커뮤니티 매니저의 기록을 공유합니다.

공공그라운드의 첫 번째 프로젝트 '공공일호' 건물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기록입니다.



공공일호는 새로운 실험이 일어나는 곳, 실험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그래서 공공일호를 가꾸는 우주와 코난은 자주 관찰합니다. 매일 생각하고요.

둘 만의 수다로 흘러가버린 생각을 붙잡기 위해 기록하려고 합니다.


이 매거진을 통해 공공일호에서 어떤 실험이 일어나는지, 그런 실험을 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관찰해보려고 합니다. 공공일호의 멋진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조금 더 사소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도 얘기하고요.

그러다보면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소소한 아이디어와 구성원의 소식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겠습니다. 결국 모든 커뮤니티 이벤트는 구성원을 덕질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니까요. (진짜입니다.)


공간과 커뮤니티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한 흔적도 틈틈히 남기고요. 여러 공간을 직접 가본 후 떠오르는 궁금증과 인사이트도 기록합니다. 코워킹 스페이스, 커뮤니티 공간, 그밖에 사람 손을 많이 탈 것 같은, '운영자'의 역할이 큰 공간을 중심으로 방문해볼 예정이에요.


공공그라운드에서 커뮤니티 매니저가 하는 일들, 오래된 건물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도 공유할 수 있겠네요. 예를 들면요, 공공일호의 상징같은 담쟁이는 4월이 되면 새싹을 올려보낼 거에요. 담쟁이가 항상 벽에 붙어있는게 아니라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아셨나요? 어떻게 물을 주는지, 얼마나 크게 잘 자라는지는 매니저만 아는 작은 기쁨입니다. (그리고 310번 버스 기사님이 공공일호 화장실을 애용하시는 건 비밀입니다.)


푸릇푸릇 담쟁이를 기다려요.


자꾸 쓰다보면 더 많은 분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으면 막막한 순간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힘도 생기겠지요. 많이 들여다봐주시고, 비슷한 경험을 나눠주세요.


저희도 많이 읽고, 쓰고, 이야기할게요.


곧 만나요!



공공일호에서, 

우주와 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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