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영국이 있다
영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로 많은 사람들이 런던, 에딘버러, 맨체스터 정도를 떠올릴지 모르겠다. 아마도 위 질문에 아무도 떠올리지 못했을 도시 York는 에딘버러와 런던, 그 가운데에 있는 작은 도시다.
요크는 오래 된 곳이다. 로마시대에 잉글랜드 북부 지역 수도를 담당하며 행정과 교통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이곳에 와보지 않은 사람도 영국 역사 드라마-The Tudors, The Hollow Crown-를 통해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한가운데를 흐르는 우즈강River Ouse 을 중심으로 고풍스러운 건물, 역사를 간직한 골목이 요크를 채우고, 이 작은 도시를 오래 된 성벽이 안전하게 감싸고 있다.
요크에는 런던의 패션이나 맨체스터의 축구, 에딘버러의 성은 없지만, 누구나 쉽게 떠올릴법한 영국스러움이 잔뜩 묻어있다. 시간이 멈춘 듯한 나의 작은 도시, 요크는 특별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