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중에 듣고 싶지 않은 소리 중 하나.
출근을 준비하라는
우레와 같은 핸드폰 알람 소리.
세 개의 알람 설정 중
마지막 알람을 듣고
마지못해 일어나
텁텁한 지하철 안 출근길의 공기와
어느새 밀려버린 업무에 무거워진 출근길은
내 통장의 잔고,
혹은 베란다 구석에 처박혀 있는 캐리어,
어디에 썼는지 모를 남은 연차의 개수,
업데이트만 해왔던 항공권 구매 어플을
찾게 만든다.
여행하며 보고 느낀것들을 담아 에세이를 쓰고있는 "글쓰는 촬영감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