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by inihiai

날씨가 맑아지고 햇살이 강해질 수록 내가 할 수 있는건 그냥 그 자리에 멈춰있는 것이라는게 또렷해져서 괴로워
작아진 그림자는 마치 내가 딱 그만큼만 움직여야 한다는 것 같아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순간은 존재하는 걸까
푸르르면 푸르를 수록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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