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은 누군가를 찌르는 칼이 될 수도 있기에, 현상에 급한 반응을 내놓으면 안 된다는 법철학자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때 이 말을 떠올리면, 이것은 너무 안일한 판단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도 법으로 인한 안타까운 피해자들이 생기는 경우를 보면 법이라는 것이 왜 그렇게 신중해야 하는지 공감할 수 있었다.
굉장히 좋은 회사에 일하고 있는 친구가 그랬다. 주에 52시간 일하면 안되는데 요즘 실질적으로 주 80시간 일한다고. 그래서 30시간은 회사에서 자기계발 시간으로 결재를 올린다고. 애당초 회사에서 자기 계발 시간으로 추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든 자는 누구일까? 그리고 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짜내었을까?
“사회가 도덕에 의해 운영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사회는 법에 의해 운영됩니다”라는 영화 더 리더의 한 대사가 "사회는 사실 법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운영되는 것"이라고 기억하게 만드는 기사다.
사실 어떤 경우라도 미꾸라지처럼 상황을 법을 이용하는 개같은 인간들은 있다. 그들을 감정적으로 미워하지말고, 그들이 온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그들이 자신의 꾀에 본인이 넘어갈 수 있게 그 함정을 파는 똑똑한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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