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봤자 나만 지치잖아
마음의 무게가 더 큰 내 쪽이
지치는 거잖아
넌 모르잖아
내가 얼마나 지쳐 가는지.
지나가는 말들로 아무렇지 않게 얘기한다고 해도
그 말 한마디가 어떤 식으로 지쳐가는 마음에
무게를 더하는지 넌 모르잖아
그러니 괜찮아.
난 티 내지 않을 거고
그냥 그렇게 견뎌 가며
그 무게를 그저 지탱하고 있을 거야
언젠가 시간이 지나서 내 무게를 알게 될 때면
난 그 무게를 지탱하지도 못하고
깔려서 허우적거리고 있겠지만
그래도 괜찮아.
그러니까.. 넌 계속 몰라야 해
내가 지쳐가는 것도 그 모든 것도
이것 또한 내가 견뎌야 할 것들일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