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과 돈
아무리 누가 뭐라고 해도,
지금은 경제적 자유의 시대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가족이나 건강, 인간 관계나 행복의 가치보다 더 중요하게 느껴질 때가 많거든요.
경제력이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되는 시대이며,
우리가 직장생활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경제력 때문임을 부인할 수가 없죠.
옛날엔 모든 길이 로마로 통했다면,
지금은 경제력으로 관통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구요.
직장생활, 연예, 결혼, 출산, 자녀 교육, 주식, 부동산 및 노후 준비 등 인생의 주요 포인트들이 모두 경제력과 연결되어 있지요.
그래서 안타깝지만 경제력이 부족할수록 스트레스는 급격히 늘어나고,
누군가와 비교하면 할수록 자존감만 무너지고 우울해지기도 쉽죠.
요즘 누구나 쉽게 이야기하는 ‘경제적 자유’란,
자신의 의지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자유.
즉, 원하거나 원하지 않는 행위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일정수준 이상의 경제적 여건을 의미합니다.
특히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자유와 원하지 않는 것을 하지 않을 자유,
이 2가지를 통해 직장생활은 자신감과 자존감, 안정감과 자기 주도력이 올라가죠.
하지만 현실은 경제적 자유가 부족해서 고통스럽고 힘든 직장생활을 무조건 참고 견디며 계속 해 나가는 사람들이 훨씬 많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회사를 스스로 그만둘 수 있는 자유이자 자신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파이어족이라고 부르죠.
당연히 경제적 자유가 바탕이 된 파이어족의 모습은 직장인의 꿈이기도 하구요.
모든 직장인은 지금이라도 당당하게 회사를 박차고 나가고 싶어 하니까요.
슬프게도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죠.
그렇다면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요?
MZ세대 설문조사 결과는 순자산이 최소 10억,
일반 직장인 설문조사 결과는 순자산이 최소 14억이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평균적으로 순자산이 15억이상 있으면 경제적 자유가 어느 정도 가능한 거죠.
하지만 우리들에겐 이상적인 희망에 불과하구요.
반대로 실제 현실을 확인할 수 있는 통계청 가구당 순자산 조사에서는 10억이상이 상위 11%, 5억에서 10억이하가 상위 19%였습니다.
2억이하가 44%나 되구요.
그러니까 가구당 순자산이 5억이상 있으면 상위 30%안에 포함되는 거죠.
결과적으로 경제적 자유는 15억이상이 필요하고,
현실은 5억이상 있으면 상위 30% 되는 거구요.
10억은 상위 10%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 15억 이상의 경제적 자유를 획득한 파이어족 직장인을 보기 힘든거죠.
파이어족의 모습이 마치 파랑새처럼 느껴지기도 하잖아요.
어쨌든 이상과 현실의 엄청난 괴리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대한민국 부자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최소 100억원이상이구요,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도 최소 20억이상이죠.
이렇게 보면 경제적 자유는 부자라는 의미와 거의 유사하고 동일하죠.
특히 요즘은 평균 올려치기로 인해서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중산층의 기준은 빚 없는 30평대 아파트, 1억이상의 예금, 월급 500만원이상과 1년에 한 번 이상 해외 여행을 갈 수 있어야 하죠.
국내 호캉스나 풀빌라 펜션 여행은 기본이구요.
이렇게 생각하면 중산층에 대한 기준이나 인식 자체가 엄청나게 높은 거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현실과 이상의 격차를 절감하면서 좌절하게 되죠.
공부는 못하는데 SKY대학을 가고 싶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해하는 학생과 비슷한 거죠.
내 주변은 누구나 SKY대학을 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거니까요.
게다가 부자들이 꼽은 부의 원천에 대한 조사에서도,
개인 사업이 40%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그 다음이 상속이나 증여, 부동산이나 주식투자였고 마지막이 근로 소득, 즉 직장생활이었습니다.
직장생활이 부의 원천으로는 10%수준이니까요.
쉽게 말하면,
부자가 된 사람 중 직장생활과 연봉을 통해 부자가 된 사람은 10%수준이라는 의미죠.
그리고 이 10%도 최근 물가와 함께 연봉이 많이 올라서 그렇구요.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지금의 직장생활을 통해 경제적 자유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암튼 그래서 베스트 셀러인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에서도,
부자가 되고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다면,
직장생활보다는 무조건 개인 사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죠.
‘부자가 되는 길에는 위험과 희생이 따르고, 그 과정을 견디고 이겨내는 소수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지금 부자가 된 상태에서 책을 통해 가난한 직장인들에게 자신 있게 말하고 있죠.
특히 이 책에서 강조하는 부의 3가치 차선은,
가난하면서도 낭비하는 인도라는 차선,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현대판 노예의 서행 차선,
마지막으로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부자가 될 수 있는 부의 추월차선에 대해 이야기를 하죠.
그리고 직장인은 인도는 아니더라도 절약이나 저축을 통해서 서행차선에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는 사람들이고요,
부의 추월차선으로 뛰어들 자본이나 용기,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이라고 책에서는 표현하죠.
게다가 오랜 기간의 직장생활로 약간의 부자가 될 수는 있지만,
슬프게도 그 혜택은 내 자신이 아니라 모두 자녀들이 누리게 되잖아요.
이 표현들을 직장인으로서는 왠지 거부하고 싶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죠.
이미 우리는 안정 빵이 최고의 빵임을 확실히 알고 있으니까요.
어쨌든 지금은 경제적 자유와 경제력의 시대가 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직장인으로서 충분한 경제적 자유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지금의 가난하고 고통스러운 현실을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충분히 있겠죠?
아무리 힘들어도 냉정하게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직장생활에 모든 힘을 집중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은 늘어나는 이자와 빚부터 갚아야 하니까요.
이 땅의 모든 영끌러와 흙수저 직장인들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