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있는 라디오
한 달 전, 라디오 출연을 했다. TBN 교통방송 ‘김경식의 으라차차 오토쇼’라는 프로그램에 기관사로 초대되었다. 브런치 덕분이다. 별일이라 망설였지만, 아쉬움이 남을 거 같아 저질렀다. 디제이 김경식(딱디)님이 흔한 말로 멱살 잡고 끌었다.
라디오 출연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괜한 걱정이다. 생각보다 세상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그러니 용기를 더 내도 되지 않을까. 기록은 기억되고, 기억은 추억으로 남는다. 여기 남긴다.
저는 "안전해지려면 공감해야 한다"라고 생각해요.
안전해지려면 돈도 들고 불편하잖아요.
안전을 위한다면 당장 돈 안 돼도, 돈 좀 쓰고, 불편해도 좀 참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안전 의식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저는 실제로 기차를 운전하는 기관사이지만,
지금 듣고 계신 청취자분들도 누군가의 기관사인 거잖아요.
모두 각자의 기차를 운전하고 있는 기관사인 셈인데요.
모두 안전하고 사고 없이 무사히 여행을 마쳤으면 좋겠어요.
너무 서두르지 말고, 차단기가 내려오는 것처럼 기다리기도 하고,
노란 안전선 있는 것처럼 물러서기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요즘, 너무 “돈”하고 “빠름”만 강조하는데요.
저 역시 돈 벌고 빠르게 가기 위해 매진하고 있지만. 느리게 가는 기차가 있으면 구석구석 갈 수 있고, 꽃도 보고 경치도 즐기면 되는 거니까.
느리게 가도 좀 챙겨주고,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기차도 그렇고요. 사람도요.
40분부터 등장합니다.
https://www.youtube.com/live/XQEsWcJLTv8?si=8rS3JmyEQD8EYTx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