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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Aug 10. 2020

무엇이든 쉽고, 재미있고, 행복할 때  습관이 된다.

김명섭 作,사진을 찍는 것이 취미인 이유는 쉽고 재미있고 행복하기 때문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는 행동은

반복하는 경향이 있고,

불쾌한 경험을 하게 하는 행동은

덜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자 에드워드 손다이크의 실험 결과다.


이 연구는 일상에서 습관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중요한 단초를 제공한다.


습관이란 자동적으로 실행하게 될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한 행동이다.

습관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형성된다.


시도하고, 실패하고, 배우고, 다르게 시도해보고,

수많은 연습을 통해 쓸모없는 시도는 사라지고,

유용한 행동들은 강화된다.


습관이 형성되는 과정이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부딪히면

우리 뇌는 문제 해결 과정을 자동화하기 시작한다.

습관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서 되풀이되는

문제의 안정적인 해결책이다.


그 습관을 길들이는 방법은

무엇이든 쉽게, 재미있게, 행복하게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행동이 반복되고 습관이 된다.

왜? 쉽고, 재미있고, 행복하니

 반복되는 경향이 있고 어느덧 습관이 되는 것이다.


이제 좋은 습관이 갖춰지면

습관은 인생의 자유를 더 확장시킨다.


좋은 경제적 습관, 좋은 건강 습관, 좋은 학습 습관이

길들여지면 우리 뇌는 보다 창의성을 발휘할

정신적 여유를 만들어낸다.


그렇지 않고

내가 매 순간 언제 운동을 할지,

어디서 글을 쓸지, 언제 돈을 지불할지 같은

간단한 일들을 결정하는 데 늘 쫓긴다면

자유롭게 쓸 시간이 줄어든다.


나아가 사소한 일들이 나의 자유를 제한한다.

경제적 습관이 없으므로 늘 궁핍하고,

운동 습관이 없으므로 건강을 위협받고,

공부습관이 없으므로 늘 뒤쳐지는

인생을 살게 된다.


궁극적으로 습관은 내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습관은 자신에 대한 가장 깊은 믿음을

계발하는 최고의 수단이다.

나 자신이 습관이 되는 것이다.


오늘 내가 선택한 습관으로 지금 내가

원하는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다.


그렇게 중요한 좋은 습관을 길들이기가 어려운 이유는

처음부터 너무 복잡하게, 어렵게, 힘들게 시작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 행동에 대한 결과치에 욕심이 앞서면

힘들고 복잡하고 재미없고 어렵다.


무엇이든 쉽고, 재미있고, 단순하게

시작해야 한다.


"하루에 러닝머신 40분 매일 해서 5킬로 뺄거야"

아니라, 그저 바람 쇠러 동네 한 바퀴 도는 습관,


글을 잘 쓰기 위해 어려운 책을 앍고 좋은 글을

쓰려고 시도하는 순간, 번은 반복할 수는 있으나

습관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냥 내가 재미있는 책을 읽고 요약해봐야지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면 쉽고 재미있고

단순해서 어느덧 습관이 붙고 난이도는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작은 습관 하나하나는 각각의 결과를 얻게 해 줄 뿐

아니라 스스로를 신뢰하게 만들어준다.


글을 한 페이지 쓰는 매 순간 나는 글 쓰는 작가다.

운동을 시작하는 매 순간 나는 운동하는 선수다.

직원들의 힘을 북돋는 솔선수범을 행하는 순간

나는 좋은 리더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결정하고

작은 습관으로 작은 성공들을 채워나가서

스스로에게 증명해 보인다.

그것이 쌓이면 되고 싶은 내가 된다.


그 시작은

무엇이든 아주 쉽게, 재미있게, 단순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야 그 행동이 반복되고 패턴이 되어서

작은 성공들이 쌓인다.


내가 하는 일이

쉽고 재미있고 행복하다면

그 일은 습관이 되고 나의 정체성이 되고

바라는 내가 되는 것 아니겠는가?


내가 하는 일이 취미가 되어야 하는 이유다.

취미는 무엇이든 쉽고 재미있고 행복하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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