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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Oct 30. 2020

철학과 點

Plato Won 作


유클리드 기하학에서

點이란 쪼개질 수 없는 것이라 정의했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

'점'이 있을 수 있는가

없다.


선분은

으로 이루어졌고

원도

으로 이루어졌고

도형도

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이 없으면

선분도 원도 도형도 실존하지 않는다.


 

드러나지 않으나

선분이나 도형을 존재하게 하는

근본이다.


'無'가 있으니

'有'가 존재한다.


숫자 '0'이 있으니

모든 숫자가 존재한다.


이해되는가?


無가 有요

有가 無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드러나않게

묵묵히 일하는

지앤비 식구들이

그런 역할을 한다.


고맙고 고맙고 고마운 일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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