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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Nov 08. 2020

단점은 장점을 키울 절호의 기회다.

미켈란젤로 作 천자창조
다비드 상
피에타 상
교황 율리우스 2세 영묘상


단점은 장점을 키울 기회다.


뚜렷한 단점이 있다는 것은

 그 반대편의 뚜렷한 장점도 있다는 것이다.


인생에서나 경영에서도

불현듯 시련이 왔다면

자신도 미처 몰랐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다만 굳건한 의지가 있을 경우에 한해서


그것을 세상 사람들은

운명이라 말한다.

그러나 운명이 아니라 의지다.


미켈란젤로는 원래 조각가다.


미켈란젤로는 '피에타'조각상으로

로마에서 주목받는 조각가로 부상했다.


피렌체에서 '다비드상'을 조각했고

이 다비드 상은 전투를 앞둔 긴장감과

자신감을 절묘하게 표현한 걸작으로

큰 명성을 얻었던 미켈란젤로는

당시 절대 권력자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무덤 제작까지 하게 된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당대 최고 예술가로 칭송받던  브라만테는

 자신의 제자가 되기를 거부한

 미켈란젤로를 나락에 빠뜨릴 목적으로

율리우스 교황을 찾아가

불가능에 가까운 교회에 천장화를

제작하고자 설득한다.


길이 41미터, 폭 14미터 , 높이 20미터의

천장화를 그리는 일은 애초 불가능했고

더군다나 조각가였던 미켈란젤로에게는

더 난감한 일이었다.


브라만테는 시스타 교회의 천장화를

그릴 예술가로 미켈란젤로를 추천했다.


천장화를 한 번도 그려본 적이 없던

미켈란젤로를 궁지에 몰아넣기 위한

브란만테의 음모를 알고

미켈란젤로는 낙담하기도 했으나

철저히 비밀에 부친 채 4년간

작업에 몰두했다.


그리고 탄생된 천지창조가

공개되었을 때

모든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당대 최고의 예술가로 우뚝 섰다.


미켈란젤로의 역작

'천지창조'의 탄생은

자신의 단점을 극복한

미켈란젤로의 굳센 의지의 발로였다.


단점은 장점을 키울 기회이기도 하다

시련이 없다면 굳이 새로운 시도를

하겠는가


시련이 왔다는 것은 새로운 판을

만들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굳센 의지만 있다면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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