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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Jan 16. 2021

휘리릭 바람이려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오

폭풍이 아무리 거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돈다오.

다 바람이라오."

서산대사의 인식이다.

인생은 바람 같은 것  

휙 지나가면 그만인 것을


인생은 휘리릭 지나가는

 바람이려오.바람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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