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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Jan 19. 2021

다시 그릴 수는 없으니 특별히 유념해야 할 그림

패럴랙스 인문아트 자유론 추상화


행복에 이르기 위해서는

어떤 큰 이벤트가 일어나길 기다리기보다는

용기를 내고 작은 순간들을 즐겨야 한다.


내가 습관처럼 해왔던 조그마한

불필요한 습관들을 용기를 내서 바꾸는 행동,


말로 담을 수 없는 것,

그렇다고 침묵할 수도 없는 어떤 감정들을

음악으로 글로 말로  표현해 보는 용기 등


일상의 순간순간

 사소한 조각조각들을

모아 엮어서 만드는 것이

행복이다.


남들과 비교하며

목표를 정하고 달리기만 하는 허무한

영혼들은 공허할 수 있다.


하늘 위를 열심히 날아가던

젊은 갈매기가 늙은 갈매기에게 물었다.


"어디로 가야 푸른 창공인가요?"

"지금 그대가 날아가는 그곳이 푸른 창공이라네."


오케스트라 무대에는

완벽히 조율된 악기들의 조합이 있지만

삶의 무대에는 그런 조합은 없다.


난기류고 무질서하고

조율 안된 악기처럼

엉뚱한 소리를 내기도 한다.


선과 악, 조화와 불협화음,

작용과 반작용이라는 조각그림들을

주고받으며

자유의지로 완성된 추상화 그림,


그 추상화에

사유와 질문거리들이 많으면

제법 그럴싸한 삶이 된다.


카이사르가

루비콘강을 다시 되돌아갈 수 없듯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지금 그리는 추상화를 다시 그릴 수는 없으니

특별히 참고하길 바란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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