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lato Won Feb 04. 2021

때를 알면 패를 쥘 수 있다.

Plato Won 作


`知足不辱 知止不殆`

지족불욕 지지불태


노자의 도덕경 구절이다.

'족함을 알면 욕되지 않고,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


'知止止止'

'그침을 알아 그칠 데 그친다.'

노자 도덕경 44장 구절이다.


승부수란

멈출 때 멈출 줄 알고

치고 나갈 때 치고 나갈 수 있는 결단이다.


멈춰야 할 때 부화뇌동하여

뛰어들거나

치고 나가야 할 때 소심해서

머뭇거리면 가진 패는 꼬인다.


치고 나갈 때든, 멈출 때든

항상 반박자  앞서서 결정하는 것,

그 때를 알아야 패를 쥐게 된다.


때는 觸에서 오고

觸은 사유하고 질문하는 깊이에서 온다.


Plato Won










작가의 이전글 설익은 봄에 홍매화가 아름다운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