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진리의 빈틈을 채우는 상반된 의견 추상화 해석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추상 조각 그림 해석
by
Plato Won
Mar 26. 2021
패럴랙스 인문아트 추상화
<전체그림 해석>
"진리는 대립하는 주장들을 화합시키고 결합시키는
과정에서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존 스튜어트 밀이 자유론에서 한 말이다.
추상 그림은 밀의 자유론에 등장하는
프랑스
철학자,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주장을
예시로 전체 구도를 잡았다.
18세기 유럽인들이 자신들의 삶이 고대인들보다
더 우월하다는 통설에 맞선 루소의 이설을
추상그림의 모티브로 삼았다.
모자를 쓴 검은 사람은 루소 같은 당대 지성인을
가리키고,
숲 속으로 향하고 있는 듯한 발걸음은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주장을 표현한
것이다.
당시 진리로 받아들인 문명이 인간의 발전에
이롭다는 통설과 반기를 든 루소의 사상이
서로 화해하고 결합해야 진리에 접근할 수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
루소는 <인간 불평등 기원론>을 통해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쇠사슬에 묶여 있다."라는
유명한 말로 당시 사회제도와 문명의 발전이 오히려
인간의 자유를 구속시킨다는 주장을 전개하였다.
검은 사람 세 명이 외투 깃을 세워 뒤돌아 숲 속을
향하는 그림은 사회적 통설에 맞서 이설을 주장하는
당대의 지성인들은 늘 외로운 존재임을 표현하고
있다.
3명이
이유는 철학에서 3이 완벽한 숫자로
이들의 주장이 합쳐져야 진리로 받아들여질 수
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지성인들의 주장이 진리의 빈틈을 채우는 과정은
외로운 여정일 수 있음을 뒤로 돌아 깃을 세우고
가방을 들고 문명을 등지고 숲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파란색 화살표에서 파란색은 이성적 사고를
의미하는 것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져
,
많은 사람들이
믿고 따르는 의견인 통설을
의미한다.
붉은색 화살은 통설에 의해 억압되거나
무시되어 온 의견 또는 통설에 맞서 새롭게 제기되는
의견인 이설을 의미한다.
달이 보라색으로 표시된 이유는
파란색 통설과 붉은색 이설이 합쳐지면 보라색
이 만들어지는,이는 진실이라는 달이 만들어진다는
점을 표현하고 있다.
그렇게 두 주장을 결합해서 화해시켜야
달에 토끼가 산다는 잘못된 이설을 물리칠 수
있다는 점을 보라색 달에 토끼 그림으로 표현
하였다.
다음은 조각그림의 설명이다.
조각그림 1
한 때 사람들은 달에 토끼가 살 수도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이것은 세상에 널리 알려서
믿고 따르는 통설을 표현하고 있다.
조각그림 2
달에 토끼가 산다는 통설에 반기를 든 주장들이
나타난다. 달에 토끼가 산다는 통설에 찬성하고
반대하는 주장들이 서로 대립하는 것을 좌우
두 개의 화살표가 달을 향해 공격하는 듯한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열띤 논쟁을
의미한다.
조각그림 3.
그림의 왼쪽은 자연의 숲속을 표현하고 있고
,
달 아래는 문명을 의미하는 도시를 표현하고 있다.
세 사람은 당대의 지성인이자 외롭게 이설을
주장하는 당대 지식인 루소를 표현한 것이다.
18세기 유럽은 계몽주의가 활발히 전개되어
문명의 발전이 곧 인류의 발전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이었으나 루소는 문명이 발달할수록 인간은 더
쇠사슬에 묶여있다고 주장하며 '자연으로 돌아가라'
는 주장을 펼쳤음을 그림은 표현하고 있다.
자연의 숲 그림과 문명의 도시 그림이 정중앙에
표현되지 않고 왼쪽, 아래에 표현된 이유는 두 주장이
모두 진실만을 담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앙에 달속 토끼 그림이 있는 것은 달이 존재한다는
것은 진리이나 댤속에 토끼가 산다는 것은 진리가
아니라는 점을 통해
서로
대립되는 두 주장은 진리의
일부만을 담고 있음을 의미한다.
조각그림 4
달은 다수가 받아들인 진리를 의미하고,
달 속의 토끼는 다수가 받아들인 진리라도 오류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하며,
그림자 사람은 그래서 이에 반론을 제기하는
루소 같은 지성인들의 이설이 필요하는 것을
표현한 그림이다.
조각그림 5
그림에서 달 좌우로 두 주장을 의미하는
화살표가 사라져다.이는 두 주장의
대립 없이 한쪽 의견만 일방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진리는 오류로 발전하고 편견이 진리로
굳어질 수 있음을 표현했다.
달 속에 토끼가 산다는 오류가 진리로 굳어질 수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 검은 사람의 지성인들이
숲 속으로
걸어가려는
것(자연으로 돌아가라는
주장을 의미)을 검은 선들이 둘러쌓인 듯한 그림은
지성인들의 이설을 받아들이지 않고 방해하는
것으로 표현한 그림이다.
조각그림 6
완성된 추상 그림이다.
두 가지 상반된 인식의 틀이(두 화살표)
존재해야
서로의 한계를 보완(달속 토끼 그림, 보라색)할 수
있다.
진리는 대립하는 두 주장들을 화합시키고
결합시켜는 과정(검은 사람들의 주장을 받아
들여 화합시켜야)에서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낸다.
달 그림 위 황금색 원은
진리가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냄을 의미한다.
논리의 극단에는 독설만이 존재한다.
나의 주장, 우리 의견만이 정의롭고 진리를
가지고 있다고 누가 감히 확신할 수 있겠는가?
독단이고 독설이다.
세상을 진실과 거짓,옳고 그름,좋고 나쁨,
이것과 저것으로 단순히 두 동각 내는 생각에서
벗어날 때 사회는 보다 진리에 더 접근할 수 있다.
적군의 장수를 품은 징키스칸이 그랬다.
정복국가의 문화를 존중한 알렉산드 대왕이
동서양의 문화를 묶어서 헬레니즘 문명을
인류에 선사했다.
나의 생각에 적의 생각을 품을 때
진리는 그 빈틈을 보다 빨리 단단히 굳어간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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