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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과 웰링턴
by
Plato Won
May 14. 2021
나폴레옹
월링턴 장군
시골떠기 출신 나폴레옹은
섬 출신 특유의 거칠고 솔직한 태도로
농민 출신의 사병들을 대했다.
반면 웰링턴 장군은
아일랜드 귀족 출신으로
뼛속까지 귀족이었다.
프랑스 대혁명 바람이 유럽 전역에
확산될 것을 두려워한 유럽연합이
'대 프랑스 동맹'을 맺고 프랑스와
싸울 때 나폴레옹은 공적을 세우며
역사 전면에 등장한다.
1799년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한 뒤
5년 후 스스로 황제로 즉위하고 프랑스를
군사, 종교, 교육. 법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변혁을 일으키며 유럽 대부분을
점령하고 프랑스 영토를 3배로 넓힌다.
승승장구하던 나폴레옹은
1812년 러시아 원정으로 몰락하고
1814년 대 프랑스 동맹군에게 파리를
함락당하고 이탈리아 엘바섬으로
추방되었으나 탈출하여 마지막
전투에 나선다.
그 전쟁이 워털루 전투이고
워털루 전투에서 대 프랑스 동맹을
이끈 장군이 나폴레옹과 동갑내기
웰링턴 장군이었다.
후일 프랑스와 유럽 동맹국 간의
23년에 걸친 오랜 전쟁을 끝낸
웰링턴 장군에게 물었다.
"누가 동시대에
가장 훌륭한 장군입니까?"
적군으로 나폴레옹을 상대했던
동갑내기 웰링턴은 답한다.
"현재에도 과거에도, 미래에도
바로 나폴레옹입니다."
영웅은 영웅을 알아본다.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도
웰링턴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이름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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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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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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