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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 상상력과 이성을 동반할 때 가장 자극적이다.
by
Plato Won
May 20. 2021
루소 사회 계약론 추상화
지식을 받아들이는 능력,
그것을 인식능력이라고 한다.
칸트는 인간의 인식능력에는
지성, 상상력, 이성이 있다고
했다.
지성이란
대상을 우리의 머릿속에
이미 가지고 있는 개념의 틀에
적용하는 능력이다.
대상인 사과를 보고
저것은 먹는 과일이고
붉은 것이 잘 익은 사과라고
머릿속에 저장하는 인식능력이
지성이다.
따라서 지성이 풍부한 사람이
지식을 더 잘 받아들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추상화 같은 그림을 볼 때는
바로 머릿속으로 기존 개념과 연결되지
않는다. 이리저리 궁리를 하며
상상력을 동원해서
추상화를 기존
개념과 연결시키며
스토리를 짜내야
제대로 된 인식이 된다.
위 그림으로 예를 들어보자.
루소의 사회계약론의 인문아트 추상화다.
추상화를 처음 봤을 때 딱히
루소의 사회계약론과 개념이 연결되지
않는다.
그림 속에 깃발이 프랑스 국기
같기도 하고
흰색 빌딩들이 보이기도 하고
쇠사슬 같은 것도 드문드문 보인다.
전체 색들은 자연을 의미하는
녹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추상화를 가지고
머릿속에 루소의 사회계약론이라는
개념의 틀을 끼워 맞추는 상상력을
총동원한다.
사전 지식이 없으면
추상화를 보고
상상력을 발휘해본
뒤
추상화의 해석을
책이나 앱설명으로 본다.
단순히 지성으로만 지식을 인식하는 방법보다
지성의 도움을 받아 상상력을 동원해서
지식을
인식하는 방법이 훨씬
강력히
지식 습득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지성과 상상력으로 받아들인
추상화와 그 의미를 이성적 사고를 통해
자신만의 관점으로 해석을 확대해 본다.
"루소의 사상이 프랑스 대혁명에
사상적 기반을
제공했으니
추상화 중앙에 루소 얼굴이
있고
루소의 머리 위에 프랑스 국기가
있네.
배경은 문명사회를 의미하는 빌딩이
있고
문명의 발전이 오히려 사람들의 불평등을
잉태시킨다고 생각한 루소의 사상을
솨사슬로 표현했네. 그런데 쇠사슬이
흰색으로 표현된 이유는 무엇일까,
저 쇠사슬을 끊어내면 정의가
실현된다는
의미일지도 몰라.
"
이성적 사고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패럴랙스 인문아트 생각열기 특허 학습법인
추상화를 통해 배우는 인문고전
학습이
어려운 인문고전이 저절로 기억되고,
기억이 오래 남고,
생각확장을 통해
생각열기가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일반적으로 지식을 받아들이는 방법으로
지성이나 상상력, 이성 중 하나만을 사용하지만
인문아트 학습에서는 이 세 가지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다.
공부가 어려운 이유가 사전 지식,
즉 지성이 없기 때문에 무작정 외우게 되고
지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상상력이 빈약하고,
지성과 상상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논리적, 이성적 사고가 안 되고
그래서 억지로 외우게 되고
기억에 남지도 않고 지식 확장도 안 되니
공부를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이다.
지성과 상상력과 이성을 동시에
사용하는 공부 학습법이
패럴랙스 생각열기 인문아트 학습법이다.
생각열기 학습법을 우리 자녀들에게
습관화 들여야 할 이유를 분명히
말씀드렸다.
루소의 사회계약론의 추상화를 다시 보고
여러분의 지성과 상상력과 이성을
총동원해서 해석해 보면
생각열기 학습법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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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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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인문・교양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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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패럴랙스교육
직업
CEO
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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