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철학과 도덕 사이

by Plato Won
Plato Won 作,풀뿌리 민주주의

정치는 곧 도덕의 실현이다.


정치와 도덕 사이는

유수히 흐르는 강물처럼

위에서 밑으로 끊임없이

맑은 물이 흘러내려야 한다.


윗물인 정치가 썩었는데

아랫물인 도덕이 온전할 리 없다.


그러나

인간이 삶은 원래

피할 수 없는 갈등이다.


그렇다고

정치의 목표는

갈등의 종식이 아니다.


갈등을 조직하고

그것이 국가의 위대함이란

명분에 활용되게끔

만드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시민적 자유는

정치적 책임을 행사할 때에만,

동료 시민들의 행복을 함께

책임질 때에만 온다."라고 했다.


따라서

최고의 시민은

공직에 적극 참여함으로써만

완성된다.


법의 지배가 정의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정의의 실현은

법의 틀을 벗어나서는

성립할 수가 없다.

정치적 합법성이

법의 테두리 속으로

묶여야 하는 이유다.


"자유는

정치적 책임을 행사할 때에만 온다."


세계는 경작되고 개선되기 위해

창조되었다고 로크가 주장했으니

누군가는 우리가 사는 사회를

경작하고 개선하는데

정치적 지도력을 발휘해야 하고

누군가는 그를 지지해야 한다.


자유를 누리고

정치와 도덕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길은

시민의 정치적 관심과 참여다.


위대한 정치철학자들은

모두 자기 시대의 정치에 가담했고,

우리가 우리 시대의 정치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에 관해

모델을 제시했던 사람들이다.


위대한 사상가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곳을

가는 사람이다.


그런 리더를 기대해 본다.


공적인 정치 권력을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을

지극히 상식적이면서

보편적이고 그러면서 일반의지를

법의 테두리속으로 담을 수

있는 그런 리더를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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