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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듯 다른 모습의 철학
by
Plato Won
Sep 5. 2021
,
Plato Won 作
Plato Won 作
"나는 배우기를 좋아하는데 그런데
산천과 초목은 내게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지만
시내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플라톤의 파이드로스 대화편에서
소크라스테스는 지혜를 얻는
장소로 아고라 광장을 지목했다
.
"색깔도 없고 모양도 없으며 만질 수도
없는 실제가 참으로 있는 것이니,
그것은 오로지 영혼의 인도자 지성에게만
보이고 참된 인식의 부류와 짝하는데,
그런 것이 천국 위의 구역을 차지한다네"
반면 플라톤은 지혜 얻는 방법으로는
오로지
관념적 지성으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
"보기에 흉측한 동물들에 대한
연구에서조차도
그런 동물들을 만들어낸 자연은
그 원인들을
알아내고 본질적으로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해야 할
수 없는
즐거움을
안겨 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동물 부분론에서
지혜를 경험과 자연을 통해서
얻는다고 말한다.
그리스의 철학 전성기를 이끌었던
위대한 철학자 세 명이 지혜와 깨달음을
얻는 장소와 방법은 전혀 달랐다.
지혜나 깨달음은 오로지
책 속에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주변의 평범한 사람
,
들판을 거닐다 마주하는 자연과
교감하며 소통하며
치열히 사유하고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서
지혜와 깨달음은
얻어진다.
"Think& Inquire"
Plato Won
keyword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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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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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패럴랙스교육
직업
CEO
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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