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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건초가 되어갈 땐 메타포를 찾아라
by
Plato Won
Dec 18. 2021
피카소 '꿈'
삶이 건초더미처럼 무미건조하다고
생각될 때는 내 안의 창의성이 바닥난 것이다.
반복되는 일상에 무엇을 먹든, 무엇을 보든,
누구를 만나든 아무 떨림도 감동도 없다면
감수성이 메말랐다는 신호다
.
삶에서 일어나는 혼란스러운 사건들,
고통스러운 잡념들, 불안한 감정들이
나를 슬프게 한다면 희망이 없다는 증거다.
삶이 건초더미처럼 무미건조할 때
삶이 그 어느 때보다도
사랑스러워 보이도록 만드는 방법이 있다.
메타포(Metaphor)로
세상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시인,
세상을 관조하는 철학자가
되어보는 것이다.
메타포란
서로 전혀 연결될 것 같지 않은
이것과 저것을 연결하는
추론적 능력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메타포를 타고난 천재적 능력으로,
예술의 창조적 근원을
'메타포'에서 찾았다.
마음이 함들 때 아름다운 시의 구절을 읽고.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풍미 가득한
커피 한 잔을 마신 후
숲 속을 산책하면
위로 받는 이유는
메타포에 있다.
내 삶이 저 시구절 속에 녹아 있고
내 시련이 저 감미로운 음악에 스며들며
향기로운 커피 향 속에 내 사랑이
숨어있다는 감정이입이
숲 속을 산책하는 사유의 시간에
메타포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것과 저것의 조합 능력, 메타포는
사유하고 관조하고 철학하는 삶에서
발현된다.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온 세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시인이 될 수 있다.
세상을 관조하는 철인이 될 수 있다.
왜냐면 세상은 다 무엇인가의
메타포이기 때문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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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포
예술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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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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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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