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국가의 최소 단위 가정 추상화 해석

by Plato Won

<추상화 해석>


추상 그림의 액자는 국가를 의미함과 동시에

국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가정을 상징한다.


액자 속 사등분된 그림들은 가정의 4가지

구성요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왼쪽 위 그림은 주인과 노예 관계를

오른쪽 위 그림은 부부관계를

왼쪽 아래 그림은 부모와 자식관계를

오른쪽 아래 그림은 재산을 획득하는 방법을

상징하고 있다.


이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가정을 구성하는 4가지 요소를 스케치한 것이다.


첫째, 주인과 노예 그림이다.

노예가 주인에게 무릎을 꿇고 있으며 주인은

노예에게 무언가 지시하고 있는 그림이다.

그림은 당시 노예제도를 인정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가정을 잘 꾸리기 위해서는 자신이 타고난 본성에 따라 주인이 노예를 잘 다스려야 함을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그때란 주인은 주인답게 노예는 노예답게

행동할 때다.


부부의 관계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아테네

민주정은 남자 시민만이 투표권을 부여하고 있다.


부모 자식 간의 관계에서도 부모의 권위를

우선시한다.


또한 가정을 잘 운영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돈 버는 기술도 익혀야 함을 그림은 상인이

물건을 파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상인이 두 손으로 물건을 들고 있다.

이는 가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너무 많거나

너무 적지 않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어야 함을

뜻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타고난 본성에 따라 역할을 다 할 때

최소 단위인 가정이 바람직한 가정이 되고,

이는 국가의 운영원리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림의 틀에 국기가 걸려있다.

국가와 가정이 바람직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각자의 위치에서 타고난 본성에 따라 최선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것을 4등분으로 틀속에

균등 배분해 설명하고 있다.



2-5. 국가의 최소 단위, 가정


국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는 가정이므로, 가정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국가라는 공동체를 이해하기 위한 출발점이 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가정을 구성하는 요소를 '주인과 노예의 관계', '남편과 아내의 관계', '부모와 자녀의 관계', '재산(의 획득)’ 이렇게 네 가지로 구분합니다. 이들 구성 요소에 대한 기술을 잘 익혀야 가정을 잘 운영할 수 있지요.


먼저, 주인으로서 노예를 잘 다스리는 기술입니다. 전쟁에서 패한 국가의 시민은 승전국의 노예로 전락했던 당시 사회에서 노예 제도는 가정과 국가를 유지하는 중요한 기반이었습니다. 노예들의 노동이 없으면 가정도, 국가도 유지될 수 없는 구조였지요.

세상 만물과 마찬가지로 인간 역시 목적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본 아리스토텔레스는 타인을 지배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타인의 지배를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따로 있다고 말합니다.


노예 제도를 인정하되, 법이나 힘으로만 유지하면 불만을 품는 자가 생겨서 사회가 혼란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자가 최선을 다해 자신의 목적에 맞게 살아가면 그것이 곧 공동체의 행복이지요.


'주인은 주인답게, 노예는 노예답게 사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최선의 삶’이라는 말로 노예에 대한 가부장적인 지배를 정당화한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를 부모로서의 권위를 행사하는 기술에도 그대로 적용합니다.


남편으로서의 권위를 행사하는 기술의 경우, 천성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가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너무 많거나 너무 적지 않은 적절한 재산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자연은 모든 생물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생존 수단을 보장해 줍니다. 인간도 자연으로부터 주어진 것들을 잘 운영하기만 하면 재화를 획득하며 잘 살 수 있지요.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한다는 이유로 아리스토텔레스는 상업을 부정적으로 보았습니다.


초기의 물물교환은 자연의 목적과 일치하나,

돈은 부의 축적에 집착하게 하여 타락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사유재산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부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지요.


여기서 아리스토텔레스가 강조하고자 한 바는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맞게 최선을 다할 때 서로 조화를 이루어 바람직한 가정을 만들 수 있으며, 국가 운영의 원리도 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 중에서 노예 제도, 남녀 차별, 가부장적 태도, 상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오늘날에는 보편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신분과 성별에 따른 차별이 존재하고, 시장 경제가 성숙하기 전이었던 당시 사회에서는 당연한 상식으로 통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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