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의 세 피에타 조각상은 인생을 말하고 있다

by Plato Won
남태선 作
비애감의 반디니 피에타
모호함의 론다니니 피에타


피에타(Pieta)


십자가에 내린 그리스의 시신을 두고

성모가 애도하는 주제의 작품으로 미켈란젤로가

평생에 걸쳐 집착한 조각상이다.


24세 완성한 바티칸 피에타,


75세에 이르러 자신의 묘소에 설치할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든 반디니 피에타,


그리고 죽기 사흘 전까지 다듬은 론다니니 피에타,


미켈란젤로의 세 피에타 작품에는

그의 인생 여정과 예술관이 고스란히 투영돼있다.


완벽한 피라미드 구도에 그리스 조각상처럼

예수와 성모를 묘사한 24세 때 작품, 바티칸 피에타,


비애감을 극대화한 75세, 반디니 피에타,


죽음의 끝자락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물은 모호함의 추상 조각상, 론다니니 피에타,


완벽함,비애감,모호함


나는 이 세 조각상에서 인생이 무엇인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가늠한다.


사람이 그리는 무늬,

人生이란 무엇이란 말인가?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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