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lato Won Oct 04. 2022

 '베사메무쵸'는 인간 상상력의 위대함을 한껏 뽐내

감미로운 음성으로 베사메무쵸를 부르는 안드레아 보첼리


멕시코 노래 중 한국에 가장 많이 알려진 곡,

베사메무쵸는, 오히려 스페인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

곡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베사메무쵸는 1940년 멕시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콘수엘로 벨라스키스에 의해 만들어진

대중가요로,멕시코 서민의 삶의 애환을

담은 노래  'Donde voy'와 더불어 세계적인

히트송이 되었다.


1995~6년 삼성 멕시코 지역전문가로

멕시코 국립대학에서 연수 시절 자주 들었던

추억의 노래 'Besame mucho' 가사를

따라가 본다.


<Besame mucho>


Besame, Besame mucho

Como si fuera esta noche la ultima vez

Besame, Besame mucho,

Que tengo miedo a perderte,

perderte despues


Besame, Besame mucho,

Como si fuera esta la noche la ultima vez

Besame  Besame mucho,

Que tengo miedo a perderte

perderte despues


베사메 베사메 뮤초,

꼬모시 푸에라 에스테 라 노체 라 울띠마 베스

베사메 베사메 무쵸

꽤 땡고 미에도 아 뻬르데르떼

뻬르데르떼 데스푸에스


키스해 주세요 많이 많이

오늘 밤이 마치 마지막 밤인 것처럼

키스해주세요 많이 많이

당신을 잃을까 봐 두려워요

앞으로도 당신을 잃을까 봐 두려워요


Quiero tenerte muy cerca, mirarme

en tus ojos, Verte junto a mi

Piensa que tal vez manana,

Yo ya estare lejos  Muy lejos de aqui


끼에로 떼네러떼 무이 세르까,미라르메

엔 뚜스 오호스,버르떼 훈또 아 미

삐엔사 꽤딸 베스 먀냐냐

요 야 에스타레 레호스 무이 레호스 데 아끼


우 가까이에서 당신을 가지고 싶어요

당신의 눈 속으로 나를 바라보고 싶어요

생각해봐요, 이미 내일의 나는 멀리 있을 거라고요,

이곳에서 아주 멀리


Besame, Besame mucho,

Como si fuera esta la noche la ultima vez

Besame, Besame mucho,

Que tengo miedo a perderte, perderte despues


Besame, besame mucho

Que tengo miedo a perderte, perderte despues

Que tengo miedo a perderte, perderte despues


이별을 앞둔 남녀의 구구절절한 사랑을 노래한

베사메무쵸, 그러나 이 곡을 쓸 당시 벨라스키스는

15세의 나이로, 그때까지  키스 경험이 전혀 없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놀라운 상상력이 아닐 수 없다.

15세의  키스 경험도 전혀 없었던 소녀가

전 세계 연인들의 가슴을 후벼 파는

애잔한 사랑 노래를 작사,작곡하며

'Besame mucho'를 외치고 있다는 사실이


전 세계 연인들의 감정선을 건드린 베사메무쵸

구구절절한 노랫말과 음률은 실전이 아닌

오로지  상상력의 산물이다.


인간의 상상력은 참으로

위대하다는 사실을  이 새벽녘에 다시 깨닫는다.


Plato Won




작가의 이전글 말이 우선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