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유머에는 세상을 달리 보는 철학적 힘이 있다.
by
Plato Won
Nov 18. 2022
Plato Won 作
유머(humor)는 단순히 웃기는 말이 아니다.
유머는 어떤 상황이나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핵심을 꿰뚫는
은유적
표현의 극치가 숨어 있다.
그래서 유머는 천재적 지식인들의 전유물로
활용되어 왔다.
버락
오바마, 윈스턴
처칠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유머란 라틴어로 원래 '흐르다. 반전이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래서 꽉 막힌 어려운 상황하에서 유머러스한 말 한마디가
상황을
반전시켜 흐르게 만든다.
유머는 난처한 상황을 극복하게 해 주고,
어색한 관계를 회복시키는 힘이 있다.
바닷물이 썩지 않는 이유는 바닷물 속에 3%의
소금이 있기
때문이듯, 유머는
막힌 상황을
썩지 않고 흐르게 하는 바닷물 속의 3%의 소금
이 담겨 있다.
아무리 사상과 감정이 고귀하다 해도
이것이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수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지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서 흐르게
해야
한다.
지혜가 유머에 담겨야 하는 이유다.
유머를 품은 지혜는 한 발 물러서서 관조할 수 있는 여유와 상황에 휘둘리지 않는 객관적 태도 위에서
관점을 틀었을 때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지혜를 품은 유머는 팽팽
한
긴장감을
누그러뜨리고 마음을 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는 힘이 있다.
유머는 또한 극도의
창의성이며, 상식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비틀어 그 반대 속으로
들어갈 때 나올 수 있는
상식의
이단아이다.
그래서 울림이 있고
웃음을 선사하고
공감을 넘어 호응을 얻고 동참을 이끈다.
유머는 대립적인 관계를 동반자적 관계로
만드는
힘이
있다. 유머에는
세상을 달리 보는
철학적 힘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것만은 남에게서 배울 수 없는 천재의 표상,
메타포, 은유다. 그 은유적 표현을 잔뜩 품고
있는 말이 유머이다. 그래서 시대를 이끄는 천재적
지식인들은 여지없이 유머를 즐겨 애용하며 세상을 유의미하게 발전시켜 나간다. 세상 사람들을 유머 코드로 동참을 이끌면서 말이다.
유머는 천재 지식인의 표상이므로
당신이 만약 유머러스하다면 천재의 표상이다.
Plato Won
keyword
유머
표현
철학
16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Plato Won
인문・교양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지앤비패럴랙스교육
직업
CEO
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팔로워
899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톡 쏘는 섬소년
2023년 수능국어 생각열기 독서의 중요성 부각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