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난세에 꽃 피운 철학, 제자백가 추상화 해석
노자와 장자 1권 2과 추상화 해석
by
Dec 9. 2022
추상화
추상화 스케치1권 2와: 난세에 꽃 피운 철학, 제자백가
<추상화 해석>
스케치 그림은 꽃이 봉우리로 피어나고 있는 듯한
그림 속에 수많은 학자들이 각자 손에 꽃몽우리들을
올려놓고 입김으로 호호 기운을 부는 듯한 그림이다.
그림 속 사람들은 제자, 즉 여러 사상가들을, 그들이
손 위에 올려놓은 꽃몽우리들은 백가, 즉 백가지
학파를 의미한다. 그림은 난세에 꽃 피운 제자백가를 상징한다.
스케치 그림 중 네 명의 철학자들은 제가백가 중
대표적 학파인 도가와 유가, 법가와 묵가를 상징한다.
그림 왼쪽 위가 무위지연의 도가, 도가 밑이
법치주의를 강조한 법가를 상징하고, 오른쪽 위가
인을 중심 사상으로 강조한 공자, 공자 밑이
겸애사상을 강조한 묵가 사상을 상징하고 있다.
채색된 추상화가 용광로처럼 이글거리는 이유는
이들 제가백가들의 불꽃 튀는 대결과 활발한 토론
으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저술이 쏟아져 학문이
활짝 꽃 피웠음을 상징한다.
그림의 안에 화사한 꽃잎이 서로 얼기설기 엮어 있다.
이는 인간과 인간이 얼기설기 엮여서 살아가는 모습을 상징하기도 하고 제자백가의 체계적 연구를 통한 학문적 성과를 의미한다.
꽃을 감싸고 있는 틀은 사회를 의미하기도 하고,
제자백가의 학문적 성과들이 후대 학문과 사상에
기본 골격을 제공했음을 상징한다.
<지식 쌓기>
조각그림 1
춘추 전국 시대는 혼란으로 점철된 암흑기였지만, 제자백가라는 철학이 꽃을 피운 ‘문화의 중흥기’이기도 했습니다.
조각그림 2
제자백가는 혼란을 수습하고 세상을 안정시킬 방법을 모색하던 여러 학파와 사상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유가와 도가, 묵가, 법가가 대표적입니다.
조각그림 3
유가를 창시한 공자는 인과 예에 바탕을 둔 덕치 실현을 해법으로 제시했고, 도가를 창시한 노자는 제도와 규범 자체를 없애야 피폐해진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조각그림 4
묵가를 창시한 묵자는 모두를 평등하게 사랑하라는 겸애를 주장했고, 법가 사상을 집대성한 한비자는 엄격한 법과 형벌에 토대를 둔 강력한 중앙 집권을 강조합니다.
조각그림 5
여러 사상이 불꽃 튀는 대결을 벌였던 춘추 전국 시대에는 어느 시대보다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고,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저술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조각그림 6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연구한 제자백가의 사상은 후대 학문과 사상의 기본 골격을 만들었다는 의의를 지닙니다.
<지식 넓히기>
조각그림 1
550여 년간의 춘추 전국 시대는 혼란으로 점철된 암흑기였지만, 사상 면에서는 새로운 질서가 생겨나던 과도기이자 문화의 중흥기이기도 했습니다.
약육강식의 논리가 판을 치고, 숱한 전란으로 약자들의 삶이 짓밟히는 와중에도 제자백가라는 철학이 찬란하게 꽃피었기 때문입니다.
조각그림 2
부국강병을 목표로 제후들이 인재 영입에 앞장서자, 혼란의 수습책을 모색하던 사상가들이 대거 출현했습니다. 이들 학파와 사상을 통틀어 제자백가라 하는데, 대표적인 예로는 유가와 도가, 묵가, 법가를 들 수 있습니다.
조각그림 3
유가의 공자는 주나라의 모범적인 제도와 규범의 훼손이 혼란의 원인이라 보고, 인과 예에 바탕을 둔 덕치의 실현에서 해법을 찾습니다.
반면에 도가의 노자는 혼란을 불러온 제도와 규범 자체를 없애고,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것이야말로 전쟁으로 피폐해진 인간성을 회복하는 길이라 주장합니다.
조각그림 4
묵가의 묵자는 공자의 인을 '가족과 국가에 한정된
차별적 사랑이라 비판하면서, 모두를 향한 평등한
사랑인 '겸애'를 주장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고 본 법가의 한비자는
엄격한 법과 형벌로 구성원들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강력한 중앙 집권을 강조합니다.
조각그림 5
여러 사상이 불꽃 튀는 대결을 벌였던 춘추 전국
시대에는 어느 시대보다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
졌고,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저술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조각그림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