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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장자의 양생주& 인간세,온전한 삶과 진정한 소통

by Plato Won
S.N.PARK 作

[3과] 온전한 삶과 진정한 소통

(「양생주」 & 「인간세」)


[1] 춘추 전국 시대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온전한 삶으로, 장자는 「양생주」에서 신체와 생명을 보전하는 방법을, 「인간세」에서는 의미 있는 삶을 위한 행동 지침을 다루고 있다.


[2] “삶에는 끝이 있지만, 앎에는 끝이 없다.

끝이 있는 것으로써 끝이 없는 것을 추구하는 일은 위험하다.

그럼에도 계속 알려고 든다면 더더욱 위험해질 따름이다.”

인간은 분별지로 대표되는 인위를 넘어서 자연의 순리에 따라 몸을 맡기고 자발적으로 행동할 때 신체와 생명을 온전히 보전할 수 있다.


[3] ‘포정해우(庖丁解牛)’의 우화에서 천민 계급의 백정인 포정은 임금 앞에서 신기에 가까운 소 잡는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도의 경지에 다다른 사람은 최고로 품격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


[4] 「인간세」에 나오는 공자와 제자 안회의 대화에서 보듯,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려면 자신의 내면 깊숙이 들어가야만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음을 비우는 일’이 중요하다.


[5] 바깥 사물을 있는 그대로 맞아들이고자 마음을 텅 비운 경지가 바로 ‘심재(心齋)’이다.


[6] 인간의 감각과 인식을 초월하여 마음을 비우면, 세상의 다양한 생각들이 들어와 노닐 수 있고 도와 하나가 되는 경지에 이를 수 있다.


3-3,추상화 컨셉


심장 두 개를 좌우로 그리고

왼쪽 심장은 붉은 색으로 표현하고 심장 위에 장미꽃을 그려서 검게 시던 장미로 표현한다.

오른쪽 장미는 백지상태의 흰색으로 표현하고

장미를 화려하게 꽃피우게 붉은 장미로 표현해서

심재,마음을 비우면 꽃이 활짝 피고,

마음에 욕심이 가득하면 꽃이 오히려 시들어 죽는다는

것을 표현,인간세와 양생주의 핵심인 심재를 표현


Plato Won


2023년 1월 2일 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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