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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Jan 17. 2019

4.왜 대한민국 교육은 이 모양인가?

학부모님들의 조급함이 문제의 원인이다.

잿빛 가득한 대한민국 교욱현장에 의문을 던져라

대한민국의 교육은 문제가 있는가?

있다.그것도 심각하다.


누가 문제를 일으키는가?

우선,학부모부터가 문제를 일으킨다.

그 다음은 사교육시장이  문제를 일으킨다.

그렇다면 공교육은 문제가 없는가?

당연히 문제가 있다.그런데 공교육은

구제불능이니 논외로 하자.


왜 구제불능인가?

공교육은 학보모들 등살에 자유로울 수 없으니

학부모들이 먼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절대 바뀔 수 없다.그러니 논외로 하겠다.


교육은 백년대계다.당연한 말이다.

교육정책은 백년 앞을 내다보고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데 당장 냄비근성으로 들끓는 학부모들이

아우성이다.


표밭인 학부모님들의 아우성이 있는데 백년대계는

요원하다.몇 년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데 공교육이

바뀌길 기대하는 것은 희망고문이다.


수능시험이 쉬우면 변별력이 없다고 아우성이고,

어려우면 사교육 조장한다고 아우성이고,

특목고는 위화감 조성한다고 문제고,

특목고를 폐지하면 폐지해서 문제고,

이래서 문제 저래서 문제인 것이

대한민국 교육시장이다.


플라톤은 말했다.

시민이 우매하면 가장 어리석은 통치자의 지배를

받는다고


루소도 말하지 않았는가?

국민의 수준이상 가는 정부는 없다.

정부의 수준은 국민의 수준이 결정한다.


대한민국의 교육이 이 모양 이 꼴인 이유는

우리 부모님들의 조급함 때문이다.

들끓는 냄비근성 때문이다.

남의 시선에 너무 집착하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주체성 상실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 독서를 게을리 하게 해서

독립된 생각훈련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결국 대한민국의 교육은 학부모님들의

조급함으로 그냥 마구잡이식으로 우리 자녀들에게

지식을 머리 속으로 집어 넣는 것에만 급급한 것이다.


교육의 목적은 단 한가지,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도구로서 지식을 주입하는

것에만 몰두되어 있다.


그것도 시험에 나올 만한 지식주입에 한정되어 있고

시험과 연관 없다고 생각하는 학습에는 눈길도 주

지 않은 교육을 시키는 것이 대한민국

교육현장이다.


학교교실은 우리 아이 대학 보내기 위한

적당한 학습공간이 아닌 것으로 인식한다.

학교 가서 학원 숙제하는 대한민국 교육현장,

그곳에 우리 아이들이 방치되어 있다.


학원 가서 하는 공부가 무엇인가?

듣고 이해하고 문제풀고반복하고

내신 잘 관리하고 수능시험 쳐서 대학 가면

끝나는 교육, 조금이라도 생각할 시간도 필요도 없다.


생각하는 것은 사치다.생각하려면 차분히 책을

읽고 음미하고 사색해야 하는데,그럴 시간이

어디 있는가?


학교 마치면 학원 가야 하고 집에 오면 학원 숙제

해야 하는데 한가하게 책 읽고 멍 때릴 시간이

어디 있는가?


대한민국의 학부모님들의 역할이 무엇인가?

대학 잘 보낼 것 같은 학원,선생님,입시정보 찾아서

우리 자녀들 학원 보내는 게 최고 능력 아닌가?


그것을 제일 잘 한다고 하는 지역이 대치동이고

학부모 역할의 롤 모델이 대치동 학부모님들 이다.

시중에 회자되는 'SKY캐슬에'드라마에 나오는

바로 그런 학부모 아닌가?


돈이 없어 그렇게 해 주지 못하는 학부모들은

자책감에 시달리고 여유가 있어 그렇게 해주는

학부모는 우쭐대는 세상,그것으로 계급사회를

나누는 희한한 사회가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이다.

 

세상에 학부모는 둘로 나뉘는데

하나는 학원을 잘 보내는 학부모

다른 하나는 학원을 잘 못 보내는 학부모로 나뉜다는

우스갯소리가 괜히 나왔겠나?


그러나 실은 사회구조가 더 문제이다.


수직 피라미드구조의 사회.

일등주의와 결과주의만 팽배한 사회
이 시대 지식들의 비뚤어진 행태,
기득권층의 아집과 독선이 버젓이 존재하는
사회구조가 더 근본적인 문제이다.

그러나 사회구조나 강자들의 의식이 바뀔려면
하세월이니 어쩌겠나?
급한 사람이 먼저 우물 판다고,
우리 학부모님들이 먼저 스스로 바뀌는게
더 현명하다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음 우리 자녀들이 숨을 쉴 수가 없다.
우선 숨을 쉬고 살아야 훗날을 기약할 수 있으니


실로 걱정되는 대한민국이다.


이 시대 대한민국의 교육에

니체의 망치를 들고 의문을 던져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에 대한 교육의 가치철학을 바꾸면

거기서부터 대한민국교육은 변한다.


학부모님들이 바뀌면 사교육시장이 바뀌고

공교육은 후행적으로 따라오게 되어있다.


교육의 목적은

좋은 대학 보내는 것이 아니고

생각할 수 있는 지성인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 자녀들이 살아가야 하는 세상은

좋은 대학 졸업장 하나로 해결되는 세상이 아니다

변호사,의사 자격증 있다고 평생 안전한

세상도 아니다.


인류는 18세기 이후 세 번의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산업 전반에서 여러가지 도구를 사용하면서

발전을 거듭하여 왔다.


세 번의 변화기였던 산업혁명,전기,전자혁명,

정보혁명은 그래도 변화에 적응할 시간적 여유를

주어 왔다.

그러나 지금 우리 앞에 성금 다가온 4차 혁명의

변혁기는 적응할 시간 조차 부여하지 않는다.


자산은 소유의 개념에서 개방,공유의 개념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융합하여

자율주행,알파고,스마트시티,사물인터넷 시대가

도래하였다.고정된 한 가지 직업군으로 평생을

살았던 시기는 사라지고 눈 뜨면 직업군이

사라지는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 자녀들이 살아가야 하는 시대다.

인생120세 시대,30년 공부한 것으로

평생을 살아갈 수 있다고 착각하는 바로 그 순간

나락으로 빠져든다.


평생 죽을 때까지 학습하고 배워야 하는 시대,

지금처럼 누군가에게 강의듣고 이해하는 학습으로

공부한다?


졸업해서 사회 나가면 누가 나를

가르쳐 주는가?어차피 살아갈려면 그것도

내 의지로 살아갈려면 일찌감치 스스로

학습해야 한다.즐겁게 공부해야 한다.

생각하고 질문해서 스스로 깨우치고 부딪혀야

한다.그렇다면 학창시절부터 그렇게 공부

해야한다.


스스로 공부하고 생각하고 깨우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학습인간,그것이 교육의 진정한

도달점이다.


그런 공부훈련을 시키겠다는 확신을

우리 부모님들이 가져야 하며,

 그렇게만 된다면 방법은 많이 있다.


시간은 우리 학부모님들의 친구이고,

조급함은 최대의 적이다.

명품백을 살 때 충동적 구매가 적이 되듯,

우리 아이의 교육에서도 충동은  아이의

미래를 위험하게 만든다.


스스로 니체의 망치를 들고 이 시대의

불편한 교육현장의 벽돌을 하나 하나

깨부셔야 하는 주체는 바로 우리 학부모님들임을

숙고해 보자.


Plato Won



던진 의문 하나,왜 이 시대의 교육이 이 모양인가?


던진 질문 둘,왜 남의 시선에 갖혀 있는가?


던진 질문 셋,그렇다면 어쩌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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