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철학이고 삶을 입히는 패션은 더 철학적이어야 한다

비바영 '패럴랙스 아트패션'

비바영

'Fashion Factor in Dubai ' 비바영(VIVA YOUNG)

승무를 역동적으로 해석해서 패션쇼 안무로 선보이는 비바영

한민족의 전통 의상인 한복과 갓 그리고 부채,

양반의 체면 구길라 휘이 부채를 펼치며 늬엇뉘엇

발걸음을 옮기는 양반,

조선의 사대부를 상징하는 모습이다.

승무는 끝내 수행을 이루지 못한 고뇌를,

고깔을 쓰고 장삼을 휘날리며 법채를 두드려

잊으려는 파계승의 마음을 나타내는 춤이다.

한민족의 서러움을 상징하는 전통 춤이다.

"앒은 사(비단 紗)하아얀 고깔은

고이 접어 나빌레라

파르라니 깍은 머리

박사(넖은 비단)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에 황촉 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이 접어 올린 외씨 버선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두오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세사에 시달려도 번뇌는 별빛이라

휘감아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은 손이

깊은 마음 속 거룩한 합장인 양하고

이밤사 귀또리도 지새는 심경인데

앒은 사 하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조지훈의 '승무'는

사라져 가는 민족정서에 대한 아쉬움을 그대로

표출한 민족 시다.

승무 춤의 율동이 처음부터 급박하지 않고

조용하면서도 극적으로 차차 변화되어 가는

승무춤의 율동 과정이 시적 운율에 그대로 담겨 있다.

두바이에서 개최된

'Fashion Factor in Dubai' 패션쇼에 참가한

안무가 겸 패션모델 비바영은 한국전통 의상인

한복과 승무복을 역동적으로 재해석한 아트패션쇼로

현지 관계지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FS ENTERTAINMENT의 초청으로 FASHION FACTOR SEASON 4의

하이라이트 디자이너로 패션쇼로

삼성이 후원하고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그레이스 문(Grace Moon)이 한민족 전통 의상인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유럽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패션쇼이다.

이번 패션쇼에 한국 패션 모델로 참가한

안무가 겸 아트패션의 창시자인 비바영

(VIVA YOUNG)은 한국경제와 K-Culture 의

위상과 역동성을 조선이대 사대부의 늬엇늬엇한

발걸음과 급밥하지 않으면서도 점차적으로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승무춤으로 재해석해

표현함으로써,현지에서 큰 찬사를 받았다.

비바영이 선보인 아트패션은 지앤비패럴랙스

교육의 후원을 받아 '생각열기 특허학습법'을

패션쇼에 접목한 것으로, 워킹 위주의 기존의

패션쇼를 탈피해서,패션 디자이너의 작품을

철학적으로 해석해서 주제를 담아 관객들에게

사유하고 질문을 유도하는 신개념의 패션쇼를

말한다.

유럽의 에이전시와 계약하고 진출하는 한국의

첫 시니어 패션 모델로 2023년 유렵 패션계에

진출하여 활동을 펼칠 계획인 비바영은

"인류의 삶은 철학적이고 인류의 삶을 입히는

패션은 더 철학적이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창안한 패럴랙스 아트패션으로

유럽패션계를 정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Plato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