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시선을 걷어내고 그 자리에 취향을 올려놓아야

by Plato Won
Plato Won 作,無用한 돌도 푸르른 이끼와 식물을 품으면 有用한 돌이 되듯,無心한 人生도 취향을 품으면 有心한 人生이 된다


한 개인을 완성시키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나다움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요건을 갖추었을 때"

한 개인의 인생은 완성된다고 믿는다.


성공의 이유와 목적은 내가 나다움으로

살기 위해서다.


자기 인생을 자기다움으로 산다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신이 원하는 사람들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조건이 완성되었을 때 한 개인의 인생은

완성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길게 풀어서 이야기했지만, 요약하면

자신의 취항대로 살아가는 것이 성공한 삶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취향(趣向)이란 무엇인가?


뜻 취(趣), 향할 향(向),

"뜻한 바를 하고 싶은 방향대로 하는 것"이

취향의 사전적 의미로 "나다움대로 사는 것"이다.

취미와는 구별된다.

성공은 경제적 부의 총량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나다움대로 사는 총량으로 결정된다.


도통 먹는 것에 관심이 없는 큰 식품회사의

경영자가 성공한 인생이 아니라

동네 어귀 나다움대로 운영되는 아늑한 브런치 카페

의 쉐프(chef)가 더 성공한 인생인 것이다.

성공 이전에 자신의 취향이 먼저 정확히

정의되고 정해져야 한다.


과녁이 없는데 궁수가 화를 잘 쏘을 수 있겠는가.


바람직한 인생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히

정해져야 하고, 어떤 방법으로 그 원하는 바를 성취해 나갈지 뚜렷이 정립되어 있어야 한다.


뭘 그리 복잡하게 생각하냐,

그냥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잘 먹고 잘 살면 그만이지

이렇게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그렇게 무계획적으로는 성공도 어렵겠지만

설사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그 성공에 취해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취향을 취하해 버리는 일이

발생한다. 그렇게 되면 정신적 공허함으로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삶의 궁극적 목적을 망각하고,

결국에는 허무하게 정신적으로 무너져 내리는

일이 벌어진다.


어리석은 존재가 인간이라고,

혼신의 힘을 다해 삶을 살다가, 문득 생각해 보니

자기다움을 잃어버렸으니, 그 삶의 무게감에 짓눌려

자신의 취향이 무엇인지 알 길이 없어졌다.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고 사는 것이 가장

나다움대로 사는 것이고, 가장 행복을 느끼며 사는

것인지, 내가 정의 내릴 수 없다면 무엇을 위해

열심히 산단 말인가.


그저 타인의 시선에 갇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 그런 삶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한 개인의 인생을 완성하는 것은 취향이다."


바람직한 인생은 타인의 시선을 걷어내고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 나를 나의 취향을

욕망하는 나로 바꾸었을 때 가능해진다.


남들이 인정하는 직업을 가지는 것이 성공한

것이 아니라 내가 인정하는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성공한 인생이다.

성공을 바라기 이전에,

취향을 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인생에서 타인의 시선을 걷어내고

타인의 욕망도 걷어내고 그 자리에 나의

취향을 올려놓을 용기를 내어보자.

쉬운 일인 듯 하나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無用한 돌도 이끼와 식물을 품으면 有用한

돌이 되듯,無心한 인생도 취향을 품으면

有심한 인생이 된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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