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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록지 않은 시간, 그래서 아름답다

by Plato Won


석 삼 女


三 석 삼은

아름다움이자 단아함이다.


단아하기에 아름답고

아름답기에 단아하다


녹록지 않은 시간

함께 한 그 시간


그래서 아름답고

그래서 우리는 한마음 한 가족이다.


'석 삼'을

三이라 자책 말고


세상 시름 잊고

세월을 뭉게구름 삼아

둥실둥실 토실토실

서로를 받쳐주는 완전체라고


입 다문 하늘아 내 마음 전하렴

답답한 바람아 내 말 전하렴


2500년 전

피타고라스 선생도

부러워할 '삼각형 완전체

'석 三'이구나


부럽고도 부러워라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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