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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의 시작은 성취동기보다 지적 호기심이 발동해야
by
Plato Won
Nov 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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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作
""현대가 전진하지 못하는 이유는
섣불리 결과를 도출하려는 지적 단순성에 있다."
현대인이 전진하지 못하는 이유를
지적 단순성에서 찾았던 독일의 비판철학자 아도르노,
그는 <부정의 변증법, 계몽의 변증법>에서
타락한 담론의 노예가 된 학문과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독일 전통 철학의 주류를 이끌어왔던
헤겔, 칸트, 하이데거의 철학에 대한 비판을 토대로
새로운 철학인 '부정의 변증법'을 구축하고
이를 현실적인 문제에 적용한 아도르노는
계몽을 신봉하지 마라고 강력히 경고한다.
"계몽을 신봉하지 마라.
계몽은 자기 파괴적인 과정이다.
고로, 존재는 로고스로 와해된다."
계몽이 구습이나 절대적 이념에서 벗어나
이성의 빛으로 세상을 일깨우는 것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계몽이 도구적 이성으로 변질되어
자기 파괴적인 모습을 보인다.
고로, 존재는 로고스로 와해된다는 것이
아도르노의 주장이다.
과학의 발전이 인류에게 핵전쟁이라는 폭탄을
선물했으며, 자본주의의
출현으로 인간의 가치
기준을 효율성과 생산성으로 가두어 버린 현실이
그렇다.
인간은 섣불리 결과를 얻으려고 지식을 사용할 때
그 지식은 인간을 맹목으로 만드는 노예의
도구가 된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스스로 사유하고 질문하고 행동하는 대신
,
타인의 시선에 갇혀 눈치 보고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버린 현대인들.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느끼고,
똑같이 욕망하고, 어떻게 하면 경계선 안에서
안전하게
살까만을 습관적으로 고민하는
우리들.
정해진 길이 아니면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무능력이 아니라,
사회적 권위에 능동적으로 복종하는
무기력이 아니라,
스스로 명령하고 그 명령에 복종하는 인간,
선택의 자유를 책임을 통해 완성하는 인간,
자기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자유로운 인간이
우리가 바라는 올바른 인간상이지 않겠는가.
역설적이게도 인간은 부단히 경계선 밖으로
나아가려 할 때 경계선 안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고,
경계선 안에서만 살려고 발버둥 치면
오히려 경계선 밖의 험지로 튕겨져
나가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우리가 사는 내일은 오늘 우리가 사는
익숙한 이 세상과는 명징하게 다를 것이므로
,
우리는 지적 단순성에 노출되는 환경에
부단히 저항하고, 계몽의 그늘
을 늘 경계해야 한다.
경계선 밖으로 부단히 내몰리는 시대,
좋든 싫든 우리는 경계선 밖으로 끊임없이
우리 자신을 밀어내야만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잠시라도 생각을 게을리하는 순간.
타락한 담론의 노예가 된 학문과 사회에 갇혀
타인의 시선으로 삶을 살게 된다.
"현대인이 전진하지 못하는 이유는
섣불리 결과를 도출하려는 지적 단순성에 있다."
늘 사유하는 자신을 사유하고,
늘 질문하는 자신을 질문하는
지직
호기심이
지적 단순성을 탈출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모든 일의 시작은 성취동기보다는 지적 호기심이
발동해야 발걸음도 경쾌해지고
성취도
더 빨라진다.
"Think & Inquire"
사유하고 질문하는 습관으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그것이 아도르노가 지적하는
지적 단순성과 계몽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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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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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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