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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쓰기의 두 가지 원칙은 '단호함과 확고함이다
by
Plato Won
Apr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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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作,소나무 분재.'Zeus'의 품격은 굳센 의지다.
좋은 글쓰기에 필요한 두 가지 원칙이 있다면
'단호함'과 '확고함'이다.
자신 있는 글쓰기는 너무 허세를 부리는 문체를
쓰지 않는다. 좋은 글쓰기란 문체에 고유한 독자성이
있고
자연스러
우며 소박함을 갖추고 있다.
딱딱한 문체로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거나,
멋 부린 표현, 난해한 용어, 애매한 암시는 자신의
글에 스스로 자신이 없다는 반증일 뿐이다.
단순함은 진리의 특징이자 천재의 표상이라 했다
글도 담백해야 좋은 글이 된다.
글이 담백하다는 것은 주제에 대한 핵심을
꿰뚫고 있다는 것이니 굳이 빙빙 돌려가며 난해하게
풀어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좋은 패션감각은 화려한 옷차림이 아니라
단 두 색의 배합을 통한 담백하고 정갈된 옷차림이다.
좋은 글도 이와 같다.
좋은 글은 무미건조한 주제마저도 흥미롭게 구성
할 수 있다. 좋은 글쓰기는 소재가 아니라 표현력이다.
좋은 글쓰기란 타인의 인식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을 단호히 확고하게
,
그러면서도 담백하게 표현한 글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무리 사소한 주제라도 깊이
있게 곱씹고 사유하고 질문하기를 반복해야만
좋은 글쓰기가 가능하다.
좋은 글에는 단호함과 확고함이 깃들어 있고,
사유하고 질문한 농축된 시간을 녹아 있다.
평소 생각을 손으로
뱉어내면
글쓰기이고,
그런 글은 그 사람의 생각의 품격을 대변한다.
품격이란 '단호함'과 '확고함'이다.
단호함과 확고함이 정립되어 있다면
반드시 지켜야 할 것과 양보해야 할 것이 분명해
지므로 유연함은 절로 따라온다.
따라서 군더더기는 절로 사라진다.
품격있는 행동은
언제나 생각과 그 목표가 확고하다.
목표를 향한 의지는 단호하며
,
닥쳐오는 시련과 세상 풍파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지혜가 깃들어 있다.
품격 있는 글쓰기가 품격 있는 행동을
낳는다
.
Plato Won
○ 어제는 서울북부 학원장 간담회 다녀왔다.
학원장님들께서
차세대생각열기 교육 플랫폼
인 '지플럼' 개발, 출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본사에 감사패를 만들어주셨다.
서울북부 학원장님들의 따스한 마음 씀씀이에
감사를 전한다.
오늘은 광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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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인문・교양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지앤비패럴랙스교육
직업
CEO
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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