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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Jul 11. 2024

삼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아들이 평생을 흠모했던 엄마의 모습을 이제 한 장의 사진으로 기록하고  가슴에 새긴다

삼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어머님은  한평생을

치열하게 사실 수밖에 없는 삶이셨습니다.


그래서 강인하셨지만 온화하셨고, 

지혜로우셨고 감성도 여리신 분이셨습니다.


음력 1936년 5월 21일 태어나셔서

2024년 6월 4일(양력 7월 9일 새벽 5시 20분)

임종하시기까지

세상을 너무 진지하게  사실 수밖에  없으셔서 

시름을 내려놓을 틈도 없으셨으나,

마지막 가시는 길에도 가족들이 부담되지 않도록

넉넉히 배려하시고 떠나셨습니다.


이제 하늘의 부름을 받아 평소 좋아하셨던

푸른 하늘과 자연 속에  편안히 쉬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모습도 가족들에게 평온한 얼굴로 

"행복하게 살아라"무언의 덕담도 주시고

이제 가족 곁을 떠나셨습니다.


보내주신 국화꽃과 마음의 정성은 마지막

어머님 가시는 길에 국화향기로 그윽이 담아

천국열차에 실어 보내드렸습니다.

 

보내주신 위로와 응원에 큰 힘을 얻고

어머님을 편안히 보내드렸습니다.


경황이 없어 일일이 인사를 드리지 못하는 점,

혜량해주시고 거듭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살아가면서 차근차근

감사의 마음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삼가 감사 인사 올립니다.


 김청자 여사

아들 원종호, 며느리 김지영, 손자 원정용

딸 원정희, 사위 오태동, 손주 오승준, 오은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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