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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사유재가 아닌 공공재다

by Plato Won
Plato Won 作


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읽고 공감하고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나간다.


글이 쓰여지는 순간,

그 글은 세상과 호흡하며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로

세상을 향해 뻗어나간다.


산고를 겪고 잉태된 글이

범생이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신경안정제로 쓰여지기보다는


모험가들의 혁신도구로

쓰여져 세상을 유의미하게

전진시키데 활용되는 것이

더 의미있지 않겠는가.


글은 사유재가 아닌 공공재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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