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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큰 위험은 위험이 없는 삶이다.

by Plato Won
M.G.Han 作
배를 띄워 바다로 나가면 태양을 보다 가까이 마주할 수 있다.


"인생에서 가장 큰 위험은

위험이 없는 삶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의 사유다.


궁극적으로 위험이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변하고자 하면 도전해야 하는데,

위험이 두려워 도전하지 않으면 내 삶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고는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지 않았으니

내 삶에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지만 그 대신

안전한 삶은 고수했다고 생각한다.


대단한 착각이다.


급변하는 세상에 살면서 내 삶이 변하지 않으면

결국 내 삶은 퇴보한 것이니 매우 많이 변한 것이다.


생각해 보라.


무제한 고속도로인 아우토반을 달리는데

나 혼자만 안전하게 가겠다고 80킬로 속도로만

속력을 내면 더 위험하지 않겠는가.


성공하기 위해서 변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성공을 사회적 잣대나 타인과 비교할 이유도 없다.


내가 가치를 부여한 일에, 가치 있는 노력을

쏟아, 가치 있는 성취를 이루는 일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삶의 자세다.


그런 도전마저 머뭇거리고 정중동 한다면

도대체 삶을 이끄는 동인은 무엇이란 말인가.


오로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성공을 위해서

전투적으로 사는 삶이 아니라, 나 자신이 나를

인정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도전하 것이다.


모든 사람은 크든 작든 자신만의 특별한 재능으로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기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 태어난다.


그 재능을 발굴하고 돌보는 일에는

특별한 노력과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그런 과정을 통해 그 재능이 사회적으로

기여를 하 되면 덩달아 내 삶도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 우리는 사회로부터

도움을 받고, 혜택을 받아 배우고 이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영향력을 확장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것은 한 시민으로서의 권리이자 의무다.

그런 삶은 늘 흥미롭고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다.


그런데 사회적으로 받기만 하고 베풀지

않겠다는 것은 야박한 생각이지 않겠는가.


안전하게 살겠다는 것이

내 삶을 가장 야박하고 위험한 상황에 방치하겠다는 다른 말이다.


도전하지 않는 삶은

개인적으로는 도둑맞는 삶이

사회적으로는 염치없는 삶이다.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공리주의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의 말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평생을 도전 없이 산 사람이

성공한 전례도 없지만,


도전 없는 삶이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다.


배를 띄워 바다로 나가면

태양을 보다 가까이 마주할 수 있다.


Plato Won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그래도 출출할 때는 제주산 숙성돼지에 소맥 한 잔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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