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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들꽃도 아름답다.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by Plato Won
들꽃은 그냥 피어나는 게 아니라 허허벌판의 모진 시련을 사계절 겪고난 후에야 피어난다.
Photo by Plato Won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아름답다

우리가 아는 전쟁 영웅들 중

당연히 이겨야 할 전투에서 이긴 경우는 없다.


모두 승리가 불가능하다고 주저하는 전투에서 이룬 승전보가 그들을 영웅으로 만든 것이다.


알렉산드가 그렇다.

칭기즈칸 그렇고 나폴레옹이 그렇다.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하기 힘들거나,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을 제대로 해내는 사람이 자기 인생의 영웅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을 밀어붙이는 것은 무모다.


불가능한 건 불가능한 것이다.


다만 불가능하지 않은데 불가능하다고 지레 겁을 먹으니,

그 일을 제대로 해내는

끈기 있는 혁신가이며 그가 바로 진정한 승부사인 것이다.


승부사는 불가능한 일과

불가능할 것처럼 보이나 불가능하지 않은 일을 구분해서

문제를 해결해내는 사람이다.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자 한다면 남들이 어려워하는 일들 중 반드시 해내야 하는 가치 있는 일을 찾아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가치 있는 일이고,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는 사람은

이미 자신의 을 이룬 사람이다.


끈기가 있다 사람에게는

시작이 반이 아니라 완성이다.


확신이 있어 지치지 않고

끈기 있게 노를 젓는데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 할 이유가 무엇인가.


끈기 있는 사람은 자신의 일에

충분한 동기부여가 된 사람이다.

가야 할 분명한 이유를 알고 있으므로 배를 띄워 목적지에 도달할 때까지 노를 힘껏, 꾸준히 젓는데 지치지 않고 오히려 행복감을 느낀다.


그런 끈기는 어디서 생길까?


자신이 하는 일이 지닌 가치철학에 깊이 공감하고 신뢰하기 때문이다.


결국 끈기는 완성과 성공을

의미한다. 그 끈기는 단순히 의지만으로는 안 되고 자신의 일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필요로 한다.


끈기 있는 사람에게

시작은 곧 완성이자 성공이다.


들꽃은 그냥 피어나는 게 아니라,

사계절 허허벌판에서 모진 시련을 견뎌낸 후에야 아름드리 들판을 물들인다.


들판에 피어나는 야상화도

정원에 잘 가꾸어진 백일홍 이상으로 아름답다.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Plato Won


배를 띄우는 것으론 부족하고 노를 저어야
Photo by Plato Won,,밤이 지나면 여명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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