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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Sep 27. 2024

'보이지 않는 손'은 시장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

4, 아담 스미스 국부론 정리

Photo by Kim.Y.G,자연이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움직이듯,시장경제도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움직인다.


아담 스마스가 <국부론>에서 말하는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은 시장 경제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한 이야기이다.


"모든 개인은 공공이익을 증진하려는 의도도 없고

얼마나 증진하고 있는 줄도 모른다.


그가 외국보다는 국내의 생산활동

에 대한 지원을 더 선호하는 것은 오직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다.


또 생산물의 가치를 최대로 높이도록 생산활동에 전념하는 것 역시 오직 자기 이익을 위해서다.


이 경우 흔히 그렇듯이 그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려 자신이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목적을

이루게 된다.


그가 공공의 이익을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서 이러한 행위가 사회에 해가 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행위가 사회의 이익을 증진하려고 의도할 때보다 더 효과적으로

사회의 이익을 증진할 때가 많다.


나는 공공의 선을 위해 일한다고 떠벌리는 사람들이 선을 이룬 경우를 본 적이 없다."


국부론에서 '보이지 않는 손'

을 설명하는 부분은 위 한 대목뿐이만  '보이지 않은 손'

은 시장경제를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힘이다.


" 토지의 생산물은 언제나 부양할 수 있는 주민의 수만큼을

부양한다. 부자들은 그 생산물 중에서 가장 귀하고 좋은 것만 갖지만, 그들은 가난한 사람들보다 더 많이 소비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타고난 이기심과 탐욕에도 불구하고, 즉 그들의 편익만을 추구하고, 수천 명의 노동자를

고용해서 추구하는 유일한 목적이 그들의 허망하고 끝없는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일지라도,

부자들은 토지개량으로 증가한 생산물을 가난한 사람들과 나누게 된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려 토지가 모든 주민들 간에 동일하게 분할되어 있을 경우  이루어졌을 것처럼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분배한다.


그리하여 의도치 않고, 알아채지도 못한 채, 사회의 이익을 증진시키고,사람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수단을 제공한다."


아담 스미스는 <도덕감정론>

에서도 '보이지 않는 손'의 작동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부자들의 토지개량'은

오늘날로 따지면 '기업 혁신가들'

을 말한다.


국부론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개인들의 행위로부터 공공의 이익이 발생

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가격이다.


소비자는 지불하는 돈보다도 상품의 가치가 더 높다고

생각하면 거래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할 것이고,

생산자는 생산비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팔 수 있으면 거래는 성사될 것이다.


가격이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희생해 그 대가로 특정 상품과 서비스의 획득을 가능케

하는 장치다.


가격은 우리에게 최고의 수익을 거두기 위해 우리의 노동력과 자본이 어디로 움직여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다.


이러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형성된 가격으로 시장 참여자들이 자유로이 거래를 하게 되면 의도치 않게 사회의 가장 중요한

필요와 욕구가 충족되는 것이다.


아담 스미스는 인간이 자기 이익을 위해 보이지 않은 손에 의해 자연스럽게 결정된 가격으로 거래를 하는 행동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 즉 국가의 생산량을 극대화시킨다고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보이지 않은 손'

자유경쟁시장에서 시장 참여자들

에 의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가결정시스템의 메커니즘이 작동하는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한 은유적

표현이다.


자연의 변화도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움직이듯, 자유시장경제도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가격이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이로 인해

의도치 않게 한정된 자원이 최적의 효율로 분배되고, 의도치 않게

국가의 생산성은 극대화되어

국가의 부도 최대로 쌓이게 된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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