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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Sep 29. 2024

국부는 노동생산성이고, 이는 분업으로 달성된다

5, 아담 스미스 국부론 정리

사진출처,Pinterest ,18세기 영국 노동의 분업 현장

 "한 국가에서 매년 소비하는 생필품은 국가의 노동으로 공급된다"


국부론을 시작하는 문장은

노동의 가치다.


국부론에서 말하는 '한 국가의

연간 총생산물' 오늘날 GDP(Gross Domestic Product), 국내 총생산을 말한다.


국가의 부 노동의 생산량이라

정의한 아담 스미스의 주장은 당시로서는 대단히 혁신적인 생각이었다.


국부론 이전에는 국가의 부는 화폐의 량, 즉 금과 은의 량으로 평가되었다. 즉, 금과 은이 많아야 국가가 부강해진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그러나 아담 스미스는 국가가 잘 사는 것은 금과 은이 많다고 달성되는 것은 아니고,

얼마나 많은 재화가 생산되는지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생각은 당시에서는 혁신적인 생각으로,

토지와 노동의 연간 생산물이 국부의 본질이라는 주장이었다.

그래야 소바자들, 국민들이 풍요로워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노동 생산물은 노동  생산성과 노동 생산활동인구에 의해 결정되고, 노동 생산성의 열쇠는 분업에 있다는 것이

국부론의 핵심 내용이다.


그리고 분업이 어떻게 노동 생산성을 높이는지 설명하고 있다.


분업이 노동 생산성을

높이는 데는 세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 이유는

노동자 개개인의 숙련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라 설명한다.


그러면서 핀 고정을 예로 설명하고 있는데, 부업 전에 한 사람이 핀 모든 공정을 맡아 핀을 만들면 하루에 20개 미만으로 생산하는데,

분업으로 약 18개의 생산 공정을  노동자들이 나누어 각 공정에 특화하면 1인당 1일 생산량이

 4,800개로 증가한다는 것을

밝혀낸다.


두 번째 이유는 작업 전환에 수반되는 시간 낭비를 줄일 수

다는 것이다.


세 번째 이유는 분업으로 기계 발명이 가능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하나의 공정에서 같은 작업을 반복하면 그만큼 기계발명이 수월하다는 것이다.


분업 전에는 모든 공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기계를 발명하기 어려워도 분업 후 공정을 분리하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계발명이 쉬워진다는 것이다.


이는 한 가지 일에만 특화해서 일에 몰입하면 효율적인 방법을

터득하기 쉽고, 따라서 제조업

기계 원래 평범한 노동자들이 대부분 만든 것이라는 것이다.


국부론은 국가의 부는 노동 생산성의 증가에 있고,

노동 생산성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분업을 실시하면

생산량이 증가되어 국가의 부는 증대하고 국민들의 생활수준은 향상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수만 명의 생명과 자유를 좌지우지하는 절대적 지배자인 아프리카 왕들의 생활용품보다

유럽의 소소한 농부들이 누리는

생활용품이 훨씬 낫다."


국부론에서 분업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설명하는 예시다.


국부론은 금과 은이 국가를 부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노동을 통한 생산량의 증대가 국가를 부강하게 만들고,

국가가 부강해지기 위해서는

분업을 장려해서 노동생산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인류 최초의 경제학 교과서다.


Plato Won

18세기 영국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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